최강왕 위험생물 대백과 시리즈는 역시 재미나다.

정말 이 지구에는 대단한 생물들이 많음에 또 놀랐다.^^

이번 시리즈는 위험 생물 100종으로 초강력 무기왕, 공포의 맹독왕, 신기한 변신왕,

무적의 공격왕, 강력한 포식왕, 뛰어난 전술왕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방귀벌레로 알려진 폭탄먼지벌레가 고약한 냄새의 가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약 100도나 되는 뜨거운 가스를 분사한다고 해서 놀랐다.

먹장어가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먹잇감을 포획한다는 것은 몰랐는데,

이 점액을 재현한 새로운 인공 점액을 이용하여 우수한 흡수 소재의 기저귀나 반창고

등을 개발한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다.

동물의 습격을 받으면 눈의 혈관에서 피 눈물을 뿜어내는 사막뿔도마뱀도

처음 알게 되어서 놀라웠고, 분출하는 피의 양이 몸 속 피의 4분의 1이나 되기 때문에

과다 출혈로 죽는 사막뿔도마뱀도 있다고 하니 정말 목숨을 걸고 자신을 방어하는구나 싶었다.

알을 낳는 희귀한 포유류 오리너구니가 독샘과 연결된 발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적에게 공격을 당하면 강력한 발차기를 날려 발톱을 찔러 넣어 독을 주입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공포의 발차기였다. 황금독화살개구리의 독은 등의 피부에서 나오는데

이 독에 스치기만 해도 근육이 위축되어 목숨을 잃게 되는데

1g으로 5000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니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개구리였다.

맹독성 조류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뉴기니섬에 살고 있는

관모피토휘는 황금독화살개구리의 독과 비슷한 수준으로 청산가리보다 2000배 더 강하다고 한다.

과모피토휘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무기일뿐 공격과 사냥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타조 다음으로 큰 새인 큰화식조는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는

튼튼한 다리와 날카로운 발톱과 발차기 능력으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하니

참 놀라웠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물론 방사선 등의 유해 물질에 노출되거나 진공 상태에서도 

죽지않는 불사신 같은 물곰의 능력도 놀라웠다. 그야말로 놀라움으로 가득찬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