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스페인 여행을 하며 스페인어를 1도 몰라서 정말 난감했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10년 뒤에 완공된다고 하니 그 때는 기본적인 스페인회화를 배운 상태에서

오리라 다짐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스페인어 책을 구입했었다.

그런데 너무 왕초보이다보니 시작하기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책은 제목 그대로

혼자 끝내는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에 적합한 교재인 것 같다.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스페인어 기초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6일 만에 할 수 있는 스페인어 기초 과정 마스터, 한 권만으로 발음 연습과 단어 암기, 복습까지

끝 낼 수 있다니 부담도 적어서 처음 시작할 때 참 좋은 것 같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또 다른 세계와의 만남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일이므로

다른 사람과 세상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니까

스페인어를 하게 된다면 우와~ 20개국 이상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시각이 다양해질까

상상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열심히 공부해야지~^^

인칭과 시제에 따라 동사가 변해서 너무 복잡하게만 느껴졌는데 라틴어에서 유래해서

영어랑 비슷한 어휘도 많고 해서 의외로 친숙하게 느껴져서 도전해볼 만 했다.

완전 초보의 입장에서 습득이 쉽고 간결하게, 활용도가 높은 표현으로, 기초적이면서도 쓰임새가

다양한 문법 구문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하니 8가지 독학용 학습자료를 적극 활용해봐야겠다.

출퇴근 길에 동영상 강의, 발음 특훈 동영상, 복습용 동영상, 단어 암기 동영상, 도우미 단어장,

왕초보 그림 단어장, 듣기 MP3, 말하기 MP3 를 번갈아가면서 몇 번 반복하다보면

정말 다음 여행에서는 기본적인 일상대화는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강한 믿음과 자신감이 생겨서

한결 든든해졌다~

스페인어, 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