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의 프로젝트작이다.
여학생들이 성공한 여성 과학자를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정리한 책인데
우리가 이렇게 과학자들에게 무심했던가 싶을 정도로 정말 유명하신 분들일텐데 처음 들어본 이름이 많았다.

여성친화적 과학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있을 정도로 과학에 있어서도 남성 우월주의가 강했지만 많이 바뀌어서 
이공계 여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 학생들에게 여성 과학자들도 행복해질 수 있구나를 보여주는 책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변해가야 함을 느끼게 한 책이었다.

1. 가외이 마키
   포기하지 마라. 세상을 믿어라.
2. 김명자
   과학은 사회와 함께 가야 한다. 꿈은 사람을 가혹하게 다룬다.
3. 지나 콜라타
   자기 꿈을 따르라.
4. 서은숙
   사진의 목표는 가슴이 안다.
5. 김영기
   자연도 터프하지만 우리도 터프하다.
6. 노정혜
   단순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7. 김유미
   살아남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라.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궁금한 점. 
인터뷰하던 여학생들 모두 카이스트 생명과학, 포항공과대학 물리학/화학, 서울대 생명과학 전공이었는데 
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하는 점이다. 성공한 여성 과학자들을 인터뷰하던 여학생들이 그녀들을 멘토로 해서
또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곳곳의 연구실에서 행복해 하고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