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준기씨가 제대를 한 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이 책이 나왔다 드라마 메이킹 북이라는

용어는 생소하지만 드라마를 만들면서 에피소드나 드라마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는 책같다.

그렇다면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드라마는 언제했을까? 원래 TV를 거의 보지 않는 나로선

처음 듣는 드라마였지만 검색해보니 2007년전 드라마였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5년전 드라마다.

 

줄거리는 대충 말하자면 어릴 적 태국의 거대 폭력조직인 청방의 손에 목숨을 잃은 홀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란다. 그 복수를 꿈꾸는 남자가 이준기씨를 말하는 것 같다.

복수만 있지는 않다.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도 있고 늘 그렇듯이 미모의 여자가 있으면 그리고

그 미모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그냥 사랑하면 안된다는 듯이 그녀를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가 나오고 삼각관계가 빠지며 그 남자는 주인공의 지인이라는 설정도 역시 담겨있다.

 

글로 옮겨놓으니 좀 상투적인 면이 보이지만 이 드라마는 지금도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제법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였다고 한다. 비록 직접 드라마로는 보지 못했지만 사진과 설명이

담겨 있는 드라마 메이킹 북을 보니 드라마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더불어 책과 함께 딸려온 이준기씨 엽서는 소장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5년전 드라마여서 

그런지 등장인물 대부분이 애띈 모습이 보이지만 그것도 또 다른 재미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