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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니언이 뽑으면 뜬다8 | 10월13일~10월19일 

이번 주 8차에는 정말 내가 사고 싶은 신간들이 우루루 모여있다.
여기 뽑아놓은 책은 정말 자신있게 베스트 셀러에 오를 것이라고 장담 할 수 있다.

@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

- 처음 표지만 보고 미술과 관련된 책 인 줄 알았다. 그만큼 북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작가의 이름을 보고 또 한번 흠짓 했다.
김연수... 
황순원 문학상, 동인, 대산 문학상 등등 많은 문학상을 휩쓴 장본인...
[사랑이라니 선영아] , [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여행할 권리].등등 요새 신간도 부쩍 많이 많이 나오고 있다.
얼마 전에 한중일 작가들 대표로 나온 신문 인터뷰에서 한중일을 넘나드는 장편 소설을 쓰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었다.  아마 그 소설이 이번 신간인 [ 밤은 노래한다]를 말씀하신듯..

@ 에쿠니 가오리의 [장미 비파 레몬]

한국 여성들이 좋아하는 일본 작가 중 대표로 꼽히는 한 명. 
그녀와 간혹 견줄 수 있는 라이벌 작가로는 요시모토 바나나가 아닐런지..
요시모토가 몽환적이고 비 현실적인 장르라면 에쿠니 가오리는 현실적이면서도 삶에서 묻어나는 여성의 섬세한 연애, 결혼, 삶에 흔적을 일기를 보여주는 듯 끄적여준다.
이번에 나온 [장미 비파 레몬] 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의 연애를 보여주며 일상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준다. 가을에 가볍게 읽어도 좋을 듯..

@ 조선희의 [ 네 멋대로 찍어라]

사진으로 그림을 그리는 그녀. 조선희. 
과연 그녀에 대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사진을 보면 그녀가 누군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 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연금술사]로 우리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파울로 코엘료.
굴곡 많은 삶을 살아 본 그가 말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살라고...
새로운 신간이 나오면 항상 이슈를 몰고 다니며 여러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게 한 
파울로씨~ 이번엔 소설이 아닌 수필을 쓰셨다. 
많은 통찰에서 얻은 그의 삶은 우리에게 또 어떤 영양분을 전해줄지... 아.. 진짜 기대된다.

@ 유수연의 [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이 책을 신문 광고에서 보고 ’ 아..... 나 정말 이 책이 필요해 사러가야지’ 하고 생각했다.
이태백. 88만원 세대. 엄청난 취업난...
갈팡 질팡 20대.. 무언가 내세울 만한 것 없는 변변치 못한 들러리 인생...
멘토가 필요했다.
잘난 사람이 아닌 고생해서 성공한...
그러나 우리와 너무 다른 세대가 아닌 터울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특별하지 않은 잡초 같은 삶에서 한 송이의 꽃으로 180도 변할 수 있다는 성공적인 사례를 가진 멘토가 필요했다.

그녀가 과연 모두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멘토라고 호언장담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 같은 소수의  몇 명에게 긍정적인 작은 변화부터 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대단한 일 아닌가..


--------------------------------------- 이번에 뽑은 이 5 권의 책들...진짜로 뜰 거 같다. 용돈 부족으로 다 못 사고 있다 ㅠㅠ 정말 정말 다들 안 읽으면 후회하시듯!!!
꼭꼭 읽어보세요!!!!!!!!!!!!!!!! 이 책들 뜰거 같다니까요!!!!  나의 예감이 적중하길 바라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