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혈액형을 직접적으로 묻기도 하고 어떠한 행동을 보고 분명 무슨혈액형일꺼야~ 하면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나 역시도 통계적이고 주워들은 정보들로 혈액형을 단정지을때가 있으니 말이다.  난 A형이다.  A형은 소심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아 상처를 받는 일도 많다고 한다.  음..맞는 말인듯 하다.  난 상처를 잘 받으니 말이다.ㅜ.ㅜ 다른사람에게 입으로 내뱉기 이전에 머릿속에서 생각을 한후 말을 건네기도 하고, 내가 이런말을 건네면 상대방이 기분나빠하지는 않을지 먼저 걱정하고 왠만해선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은 혼자 속앓이를 끙끙 할때도 있다.ㅡ.ㅡ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1을 읽어보지는 못했다.  이번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2'를 읽으면서 각 혈액형별 유형을 보고는 맞아맞아~고개를 끄덕이기도 했고, 이건 좀 다른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A형이 나를 비교해가며 읽어서인지 난 트리플A형은 아닌가보다.  A형, B형, O형, AB형에 조금씩 다 포함되어 있는 성격을 발견한다.  비단, 나뿐만 아니라 모든 혈액형들이 다른혈액형과 복합적이며 다른혈액형에 치우치기도 한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보다.  읽으면서 나를 대입해보기도 하고 친구들을 대입해보기도 하고 헤어진 연인을 대입해보기도 한다.  혼자 키득키득 웃기도 했다.

혈액형별 유형이 100% 싱크로율되지는 않지만 그냥 흥미위주의 재미거리로 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각혈액형별의 뇌구조도 살펴보고 혈액형별로 장단점이 있으니 다른 혈액형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혈액형을 그다지 따지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맞는 구석이 있는것을 보면서 복잡하지 않게 재미있게, 아무래도 내 혈액형을 더욱 눈여겨 읽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