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향후 50년간 직장에 미칠 변화와 이에 맞는 리더십 전략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21세기를 가늠할 변화들로 세계화, 시장화, 정보화, 민주화의 4가지 역동력을 든다. 그리고 이 4가지 역동력은 늘어나는 자유, 운송속도의 증가, 초강대국들의 평화 진전, 진보하는 과학 기술, 강화되는 자본주의, 증가하는 세계교역, 확대되는 다양성의 7가지 영향력 있는 트렌드가 충돌한 결과로 본다.

이런 변화에 따라 근로자들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고용되고, 100% 성과를 기준으로 보수가 결정되며, 일하는 장소도 자유로와 질 것이다. 인수 합병의 확산으로 구조조정이 일반화되고, 성과를 가지고 보수를 결정하는 이런 방식이 근로자들에게 마음 편한 것만은 아니다. 또한 모든 근로자들이 이런 변화된 방식에 쉽게 적응하는 것도 아니다.

근로자들이 독립적, 임시적으로 고용되어 일하고, 회사는 고용 안정을 보장해 줄 수 없는 미래가 된다면 현재의 리더십으로는 미래의 조직을 이끈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지은이는 근로자와 근로자를 둘러싼 조직, 사회의 변화를 전망한 후에는 미래의 조직을 이끌 전략을 알려준다. 각 장 끝에 있는 구체적인 '리더십 전략'과 '생각할 문제' 리스트가 그것이다. 이 리스트를 진지하게 고려해 보는 과정을 통해 노동시장의 엄청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