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어릴적의 꿈은 간호사였다.
지금은 많이  개발이 되어서 광역시가 되었지만  내가어릴때만해도 너무나 시골이었던 내고향에서 학교에 들어가면서 선생님은 학기초가 되면은 당연히 나의 꿈은 무엇입니다. 라고 쓰게 하시고는 교실 뒷편의 환경판을 꾸미셨답니다.
그당시만해도 시골이라서 제가 초등4학년이 되어서야  집에 텔레비젼이 들어왔답니다.
그러니 세상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도 모르고 예방접종을 하러오시는 하얀 가운에 하얀캡을 쓴 간호사들이 너무 나 멌있어보였답니다.
그래서 저의 꿈은 간호사였답니다. 
그러나 조금씩 자라면서 여러가지 많은 직업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고 꿈도 조금씩 바뀌더군요.  그러나 꿈은 당연히 이루어진다는생각만 있었지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모르고 있다보니 그꿈은 흐지부지 하게되고 지금은 너무나 평범한 학부형이 되어있답니다.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이 그꿈을 이룰수있다는걸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꿈을 이룬 99명의 꼴찌 이야기 이책은 많은 유명한 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비록 꼴찌이지만 크나큰 꿈을 꾸었기에 이렇게 유명하게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나큰 꿈을 꾼것만이 아니라  그꿈을 향해서 노력을  아끼지않고 하였기에 유명해질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내딸이 꿈을 꾸고있답니다.
화가가 되고싶어하는우리딸아이를 위해서 내가 부모로서 어떻게 해줄수있을지 이책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하게되네요.
미술학원을 다녀야만 화가가 되는것은 아니라는  어느 화가분의 말씀을 듣고 우리아이 학원을 그만두고 열심히 책을읽고 밖에나가면 무었이든지 자세히 관찰하고 왜 그런가? 하는의문을 가지면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싶어하네요.
그리고 미술전시회를 자주 데리고 간답니다.
전에는 전시회에 가면은 그냥 한번 획~~ 둘러보던 아이가 이젠느 저와같이 찬찬히 무얼 그렸을까? 어떤걸로 그렸을까? 느낌은 어떤가?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전시회를 둘러본답니다.
제가 과연 잘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엄마를 잘 따라와 주는 우리아이가 기특하네요.

꿈을 이룬 꼴지들 처럼 우리아이도 자신의 꿈인 화가가되었으면 하는바람입니다.
단지 그림만 그린다고 화가가 되는것이 아니라는 화가분의 말씀처럼 이렇게 감수성을 키워나가다보면은 우리아이도 꿈을 이룬 100번째 꼴찌가 될수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