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탐난다]

 

 

탐난다 (일상을 바꾸는 특별한 선물) / 이형동 저 북클라우드 2013.09.05

 

'탐난다'는 이형동님의 2번째 감성에세이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소품 85가지를 통해

잃어버린 감성을 되살려내는 감성에세이 이다.

 

처음에 소품을 소재로 한 책이라고 했을 때 도대체 어떤 책일지 너무 궁금했다.

소품을 책의 소재로 한다니 호기심이 생겼고,

이 책을 받아 한장한장 읽으면서 점점 책의 감성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탐난다'에서는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상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소퓸을가지고

느끼는 감정들과 추억들을 감성적으로 적어나갔다.

 

우리가 가지고있는 하나하나의 소품에는 제각기 다른 추억과 감성이 담겨져있고,

책을 읽으면서 '아,난 맥주와 관련한 이런 추억이있었지' '아, 전에 나도 이런 소품을 가지고있었지'

와같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책에서 내가 가장 공감이 갔던 주제는 '귀기울이면' 과 '맥주찬가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원한 맥주한잔 하며 얘기를 나누는 것만큼

소중한 추억은 없는 것 같다.

 

 책에는 다양한 소품가 많이 나와서

나도 가지고 싶었던 소품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쁜 소품들도 많이 소개되어있어

독서 하는 동안 눈도 함께 즐거웠던 책이다.

 

소품에 담겨있는 나만의 추억, 의미 등을 생각하며 감성에 빠져 들어 읽었던 것 같다.

 

읽기 쉬우면서도 추억에 젖어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탐난다'

2편도 나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