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보먹보 호랑이』- 이진숙 저 / 이작은 그림 / 한솔수북


안 알려진 호랑이 이야기 세번째 시리즈다.
이 책의 내용은 초등학교 1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잖아도 어제 7살 아들의 취학통지서 등기를 받았다. 
(아.....취학 통지서를 받아든 나의 마음이 울렁울렁~....다른 맘들도 그런가 궁금하네요....^^;)
당연히 예비 학부모로 마음도 정결(? ^^;)히 하고 아들에게 읽어주었다.

자승자박(自繩自縛), 자업자득(自業自得), 자작지얼(自作之孼), 자작자수(自作自手)......
즉,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이야기입니다. 
어찌보면 우리가 주변에 흔히 보는 동화 스토리 입니다.

스토리를 살펴보면,
호랑이가 여우랑 두꺼비랑 술래잡기를 하다가 배가 고파 팥고물 찰떡을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그런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들어진 팥고물 찰떡을 보자 호랑이가 욕심이 생깁니다.
호랑이는 혼자 다 먹으려는 욕심에 자기에게 유리한 내기를 하자고 꾀를 부리죠.
그러나 만약 당신이 두꺼비라면....당하고만 있겠습니까...?
당연히 두꺼비도 당하고만 있지 않고 꾀를 냅니다. 과연 어떤 꾀일지...^^;
그렇게 두번의 내기에 내리 두꺼비에게 된통 당하면서 결국 호랑이는 하나도 못먹게 됩니다.

구수한 이야기기 전개와 호랑이의 상황에 따른 표정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독서후 아이와 함께 이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찾는 독후활동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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