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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재인 출판사 / 2010. 8. 15. 읽기마침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두번째 읽기를 마친 추리소설!
그래도 여름인지라 추리소설에 어김없이 손이간다....^^

이 책은 단편 단편(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의 짧은 추리소설이라 복잡하게 얽히지 않고 단백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 나름 재미있다.(물론 난 장편이 더 좋지만 말이다.)

책의 제목에서 보듯이 굉장히 비과학적인 신비스런 그런 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가 나름의 독특한 매력이다.
이책을 읽고 있다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믿고 있는 미신이나 귀신과 같은 영의 존재, 그리고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어쩌면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신비스런 현상으로 남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즉 모든 일은 과학으로 설명 될 수 있는데 우리가 그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그런 생각말이다.

우리가 보았다고 하는 그런 신비스런 현상들을 너무나 일목 요연하게 과학적으로 풀어나가는 그의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그의 이야기에 푹~ 빠지게한다.

1장 꿈에서 본 소녀, 2장 영을 보다, 3장 떠드는 영혼, 4장 그녀의 알리바이, 5장 예지몽.
이책에서는 특히 4장과 5장이 볼만하다.
4장의 그녀의 알리바이에서는 결국 사건은 해결하지만 범인은 없는....인간적인 해결점을 남겨둔 점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책 타이들인 5장의 예지몽은 마지막에 소녀의 예지몽이 사실이라는 여지를 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사건을 다시한번 돌아보게한 점에서 기억에 남는다.

역시나 재미난 책을 시간을 즐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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