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시리즈 7입니다.
옛날 우리 문화에 대한 구수한 향수가 느껴지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예전에 시골에서 자라 언듯 이런 사냥매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책으로 보니 반갑네요..
하지만 우리와는 또다른 세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고 보면....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서 이 이야기 처럼 사냥매를 받는 봉받이며, 
사냥매를 길들인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면서도 낯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어쩌면 그래서 더 이런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만 느낌이 좋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 아빠가 읽어보더니 "이 이야기책 좋다"고 한마디 해 주네요...
여자아이에게보다 남자아이에게 더 흥미로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 7살 아들은 좋아하는데...5살 딸은 아직 별 흥미를 보이지 않네요..
2년정도 지나면 흥미를 보일려나........^______^

대략적인 이야기의 줄거리는 한 사내아이가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매 한마리를 잡아('매를 받는다'라고 표현 합니다.) 사냥매로 길들이는 과정을 엮은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정이 가슴을 포근하게 합니다.
아이의 인내심과 모험심도 느낄수 있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리라 봅니다. ^^
(더불어 붓으로 표현한 듯한 그림이 따뜻하면서도 야생매의 생명력이 한껏 느껴지게 표현되어 한층 매력을 주는 책입니다.)



독서불식포 ⓒthis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