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시리즈 2입니다.
꾼장이 시리즈 정말 재밌네요..^^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하는 놀이꾼에 대한 이야기에 감동을 함께 엮었습니다.
뭐...어른이 보기에는 흔한 이야기 전개에 결말이지만....
그래도 역시나 마지막 장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면
땅쇠라는 재주 좋은 한 놀이꾼이 결혼을 하면서 놀이판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놀이판과 자신을 보고 환호하던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잊지못하고 
하루하루 한숨이 늘어가자 아내는 그런 신랑을 헤아려 보내줍니다.
배속의 아이가 태어날때까지 가장 뛰어난 놀이꾼이 되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땅쇠는 놀이패를 쫓아 갑니다.
앞으로 넘는 앞곤두, 뒤로 넘는 뒷곤두, 번개처럼 날쌔게 번개곤두, 배배 꼬아 자반뒤집기...
그리고 마지막 열두번째 재주 화로살판까지....
땅쇠는 뛰어난 놀이꾼이 되어 돌아오는데.....

아이에게 이야기를 읽어 주면서 함께 우리 전통놀이패 문화에 대한 잊혀진 용어도 함께 알수가 있어서 좋아요.
맨뒤에 있는 부연설명도 읽는 재미를 주네요..
사실 이 책에 있는 "곰뱅이 텄다"라는 용어는 저도 처음 봅니다.
그리고 놀이판에 있는 버나, 덜미, 어름, 살판, 덧뵈기 같은 것들도 많이 보아 왔으면서도 용어는 처음 접하네요...
어른에게도 좋은 동화입니다.
4~7세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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