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이렇게도 감상하는군요...


뭔가 좀 색다른 책을 찾다가...그림을 좋아하는 우리 딸(5살)을 위해 구매했어요...
2000년도에 좋은 책으로 선정된 도서 중 하나입니다.

동화속에 나와 있는 그림들은 모두 실제 런던 국립미술관에 있는 그림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군요...
사실 저도 아직은 런던 국립미술관에 가본일이 없지만 .....^^  앞으로 갈걸 대비해서...ㅋㅋㅋ

이야기 전개를 보면,
그림 속 개들이 그림 밖으로 나와 잔치를 벌이고 나서, 아침이 되어 다시 그림속으로 들어가야하는데
4마리의 개가 원래 자리가 아닌 엉뚱한 그림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사건이 생기는 그런이야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별 내용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크게 미술품에 관심이 없는지라....재미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도 크게 재미있어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기존의 동화와는 다르게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서양의 그림에 그렇게 강아지가 많이 들어가 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우리는 개를 집 밖에서 묶어서 기르는 반면, 서양 사람들은 집안에서 항상 함께하는 모습이 좀 비교가 되네요.
이런 점을 아이에게 이야기해 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에 국립미술관 같은 곳엘 가게 된다면 따분하다고만 생각지 않고,
이런 작은 요소들에 초점을 맞추어 그림을 조금은 색다르게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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