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4월)에 산 책인데....후기를 이제(다음해 1월)야....^^

권정생님과 정승각님... 파트너 인가 봅니다.ㅋㅋㅋ
제가 알기로 권정생님과 정승각님이 함께한 작품중에「강아지똥」이란 유명한 책이 있는데...

「강아지똥」이 책도 굉장히 따스함이 느껴졌던 책이죠...자신을 희생해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그런....
「황소아저씨」는 함께 더불어 사는 따스함을 느낄수 있는 책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을 보면
부모를 잃은 생쥐가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먹을 것을 찾다 황소 아저씨를 만납니다.
생쥐는 황소아저씨의 구유에서 먹다 남은 찌꺼기 음식들을 날라다 동생들을 키웁니다.
그러면서 황소아저씨와 친해지고 그들은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음....이렇게 써 놓고 보니 별 내용은 없는 동화네요....ㅋㅋㅋ
하지만 모든 책들이 그러하듯 줄거리가 많다고 좋은 책은 아니죠...ㅋㅋ
몇줄 안돼는 줄거리 속에 따스함과 재미가 녹아 있는 책임입니다.

특히 그림기법도 좋고, 책에 있는 작은 내용도 날카롭게 지적하는 아이들에게있어...
이야기속 생쥐의 코딱지도 놓치지 않고 재미있게 그려놓은 그림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우리 5살된 딸은 "어디?...어디?"하며 코탁지를 찾네요...ㅋ  

근데....한가지 궁금한 점은...이야기 속에
생쥐가 황소아저씨 등을 열네 번이나 타넘었다고 표현되어있는데...
왜 열네 번일까요....갑자기 읽으면서 궁금해 졌습니다.^^

동화이야기 뒤에 설명 읽는 재미도 놓칠수 없는 재미중에 하나인데...
그런 부가 적인 설명이 없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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