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중간에 쉼 없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라는 표현이 너무 어울리는 책. 슬퍼야하는상황속에서도 너무나도 웃겨서 계속 배꼽잡으며 읽은책. 곱추의 아버지 이주 노동자 필리핀 어머니, 할줄 아는건 싸움박질, 나는새위에 더 높이 나는 새가 있었으니 싸움박질 선생님~ 그래도 선생님이니 대들지는 못하고 교회가서 죽여달라고 매일 기도한다 그마저도 웃겼으니,, 완득이의 햇반도 뺏아먹는 순악질의 선생님이 완득이는 미워 죽겠지만 그 선생님은 이주노동자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선생님이시고, 학생들의 선생님이지만 학생들의 친구같은 선생님이기도 싶은 이 시대의 내가 바라는 선생님이 아닌가 싶다. 사춘기에 있는 완득이 억압속에서 표출하고 싶어 미칠만도 한데 그러지 않고 한없이 착하기만 하다. 완득이 웃겨 죽겠지만 이뿌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