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찹니다

작가분의 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책 내용에도 작가분이 서술했듯이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 봐야 하면서

또 적지 않은 경비를 아껴야 하기에

(이 경비의 출처는 박물관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의 입장료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강박같은게 책을 읽는 내내 느껴 졌어요 ㅡ.ㅜ

 

그래서 그런지 작가님은

시종일관 눈코틀새없이

여기 보고

이동

저기 보고

이동

이동

이동 .....

 

더구나 초반의 아랍지역의 내용을 다룬 부분에 있어선

안 그래도 책의 호흡이 빠른데 지역명이나 인물명등이 생소해서

더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읽으면서

느낀 부분은 있습니다

커피는 우리 삶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라는 부분입니다

작가분도 서술했지만

커피의 역사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그 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고

사람들도 만나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거창한 커피의 역사라는게

이네들에겐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삶의 한 부분으로

이어져 왔고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