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명문가의 자녀교육

 

예담출판사에서 만든, 자녀교육에 대한 지침서로, 우리가 알만한 유명인사의 이야기를 통해

자녀교육의 중요성과, 자녀를 위해 부모들이 할수 있는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인재는 10 % 의 재능에 90% 의 열정

즉 부모와 자녀가 의기투합하는 열정으로 완성된다는 테마를 중심으로

 

피천득가, 정재식가, 송하성 가, 홍용식 가, 신평재 가, 윤여준 가

황병기 한말숙 가, 조지훈 가, 전형필 가, 정인보 가, 정일형 이태영 가

 

에 대한 부모의 이야기과 그들이 이야기가 사진과함께 개인적인

인터뷰와함께 사실적으로 나와 있기에, 진솔한 대화를 들어볼 수 있고

그들 집안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사람 뒤에는 반드시 더 훌륭한 부모가 있었다는 이야기~

이제는 많이 들어보았고, 익히 알고 있지만, 막상 자식을 키우면서

우리아이가 보다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과 욕심만 있을 뿐, 어떻게

자녀를 위해 내가 노력을 해야하는지 잘 알지는 못했는데요.

 

이 책을 이 찜통더위에,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더운 열기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은것 처럼, 나의 마음에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가득 담아 볼 수 있어서 기쁘네요.

 

가장 존경하는 수필가 피천득 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녀교육에 있어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신사임당의 아버지,신명화는 딸만 다섯이었습니다.

당시 시대적으로 여성이 공부를 하여 성공을 한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지만

일찍이 신명화는 신사임당을 높이 평가하여, 딸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딸을 이 시대의 어머니상으로 훌륭하게 만드셨어요.

 

오늘날,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딸바보의 원조가 바로

 신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라고 하네요.

 

이처럼, 수필가 피천득 역시, 그의 딸에 대한 사랑이 지극정성이었다고합니다.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그의 자식이야기, 그가 딸을 향한 마음과 열정이

오늘날 딸의 성공을 만들었지 않았나 싶어요.

 

다른 책에 비해 두께감이 있지만, 이 더운 날씨에 전혀 지루함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쭈욱 읽을 수 있었던 건, 여러 유명인사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다르고, 교육방법이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달랐기에 쏙 빠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녀교육은 아버지에게 달렸다. 그리고

친구같은 아빠, 때로는 모진아빠~~가 되어야 한다~

 

밑줄 그르며 평생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파고 들게 되어있고, 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닮을 수 밖에 없지요.

 

자녀에게 책을 억지로 읽히는 부모가 있다면, 반드시 나의 독서량을 체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비록 어린 아이들이기에 엄마의 노력으로

충분히 책읽기가 가능하겠지만

조금 더 큰 아이들일 경우에는 책읽는 습관을,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메모나 편지로 자녀에게 자주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네요.

 

홍용식박사의 경우 자녀에게 부모의 사랑을 일깨우는 비결은 먼저 가족간의 소통을 만들어

대화를 많이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이 부분은 메모를 해놓고, 앞으로 우리아이에게 써보면 좋은 방법이

되고,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안좋은 모습을 보였을 때 역시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 메모를 전하고 마음을 전달한다면 우리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는 사라지고, 부모와의 갈등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시.. 좋은 분들, 훌륭한 분들의 이야기는 하나하나 메모를 해야겠습니다.

몇시간짜리 강의를 들은 것 그 이상으로, 내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고

좋은 내용이 가득이어서, 정말이지 이 책을 오랫동안 끼고~~ 아이교육을 위해

조금은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좋은 책과의 만남이 늘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나를 웃음짓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