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출판사의 처음 만나는 나의 자연노트

숲속의 동물들 편이랍니다.

 

보통 스티커북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요.

의미가 담겨있고, 한권의 자연관찰 책이 되어 주니까요.

 

다 붙이고 나면 없어지고, 스티커 붙이는 것에만 몰두하는 책이 아닌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자연을 더욱 새롭게 바라보면서  즐기는 스티커 놀이 책이랍니다.

 

 

숲속의 동물들편인데요.

숲속에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부터, 그들의 먹이과 습관에 대해

그리고,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에 대한 설명이 더하기에 더욱 재미있고 알찬

자연관찰 시간이 되어 주는것 같아요. 

 

붉은 다람쥐는 까먹기 대장이래요. 그래서 자신이 먹이를 어디 뒀는지 깜박 잊어버리기

일쑤라네요. 아이고~~ ^^

 

올빼미는 눈도 귀도 밝아서 아무리 깜깜해도 들쥐나, 다람쥐 같은 먹잇감을 잘 찾는다네요.

몸도 재빠르고 발톱이 날카로워 한번 잡은 먹잇감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데요.

 

올빼미를 색칠하고, 다람쥐를 예쁘게 색칠하기도 해볼 수 있답니다.

 

들쥐는 겨울에 쿨쿨 잠을 잔데요. 뻐꾸기는 자기 보다 몸집이 작은 새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아요.

사슴은 뿔로 싸우고, 암컷 사슴은 새끼 사슴을 돌보는 일을 해요.

숲 속 땅 아래에 사는 동물에는, 여우와 두더지, 토끼~

토끼들은 땅굴 속에 풀잎과 자기 몸에서 뽑은 털로 푹신한 둥지를 만든다고 하네요.

이렇게 이 책 한권에 스티커를 다 붙이고, 색칠놀이를 마친다면

아주 멋진 한권의 숲속 이야기가 완성 된답니다.

 

 

이렇게 예쁘고 알록달록한 스티커가 한장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엄마가 읽어주는 자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디에 붙여야 할지

생각 잠깐 해본 다음, 엄마와함께 붙이면서 놀 수 있어요.

색감도 예쁘고, 자연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다람쥐가 주로 먹는다는 도토리와 개암을 나뭇가지에 붙여서 완성해 보고 있어요.

나뭇잎을 먹는 다람쥐, 나무 틈새에 나무 열매를 붙여 붉은 다람쥐의 비밀 창고를 만들어 보아요.

 

무엇부터 할까?

처음부터 하는 것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부분을 골라 하는것을 즐기는 우리딸~~

어떤 것이 땅기나~~ 살펴보고 있네요.

 

가장 먼저 뻐꾸기 당첨~~

둥지안에 새끼 뻐꾸기에게 어미 새가 날아와 지렁이를 먹여주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네요.

 

엄마~ 왜 새끼새가 어미 새보다 커?

 

이건말이지.. 요 아래 설명이 나와 있구나.

 

뻐꾸기는 자기보다 몸집이 작은 새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아, 그러면 뻐꾸기의 새끼가

먼저 부화해서 꾀꼬리가 낳은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요. 하지만 꾀꼬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새끼 뻐꾸기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지요. 그러다 보면 새끼 뻐꾸기는 꾀꼬리보다 몸집이 훨씬

커진답니다. 아이고~~ 새들의 세상에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군요. ㅠㅠ

 

 

그림을 보면서, 궁금증을 가지며 질문을 하는 여섯살 우리딸과 함께

재미있는 자연의 공부, 숲속 동물에 대한 이야기 시간을 마음껏 가져 볼 수 있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