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대인심리학을 이해하여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형성하도록 도움을 주는 서적.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타인과의 비교하는 형상이 증가하면서 우리의 행복지수는 후진국보다 더 못하게 나타났다. OECD국가 중 자살증가율이 선두를 차지하는 불명예는 우리에게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의 경우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학생의 수가 과반수를 넘는 결과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너무 암울하다는 인상을 더하고 있다. 이 서적은 산업화와 더불어 가장 증가한 <자기중심성>에 초점을 맞춰 대인심리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상대나 나의 심리를 바르게 파악하여 나의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고 상대를 대할 때 어떤 태도와 언어로 대해야 하는지를 읽기 쉬운 문장으로 표현했다. 답답하고 어려운 심리학을 피하기 위해 쉬운 문장의 나열로 술술 읽어도 이해가 빠르도록 노력한 저자의 노력이 보이는 서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1장부터 3장까지의 내용은 사람들이 대부분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공감이 가는 실험과 현상에 대해 정리하였다. 4장부터 6장까지는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현상을 통해 자신이 자기중심적인 현상을 보일 때의 심리와 반응에 대해 정리하여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7장과 8장은 자기중심성을 유지하면서 대인관계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한다. 중요한 부분은 활자의 색상과 크기를 달리해서 시각적인 도움을 주어 핵심내용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람은 누구나 상승지향이 있기 때문에 경쟁에서 이기려는 마음이 강하다. 자기 주변의 일을 가능한 한 컨트롤하고 싶은 욕구는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는다. 대인 관계를 위해서는 자신이 타인을 많이 의식하는 고모니터 성격인지, 타인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 저모니터 성격인지를 파악하고 성격에 맞는 대처법을 찾아야하며 상대의 성격에 대한 파악도 충분히 해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서적에서 현실을 너무 직시하지 말라는 충고를 한다. 너무 현실을 직시하기 보다는 현실의 나보다 틀림없이 좋아진다는 긍정적인 사고가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현실의 자신이 아닌 가능성의 자신을 꿈꾸고 미래를 설계하려는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인간관계도 선락(先樂)으로 나가야한다. 실패하지 않으려고 조심만하는 사람은 전체적으로 마이너스의 자기의식이 높아 우울하고 어둡다. p 84

 

자신에 대한 평가가 안정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상대의 우수함이나 열등함의 정도에 따라 자신의 평가가 크게 영행을 받는다. p 106

 

미래를 밝게 생각하는 사람은 현재야 어떻든 ‘쾌(快)’의 감정으로 살고, 미래를 비관하는 사람은 비록 현재가 좋아도 ‘쾌’의 감정으로 살지 못한다는 것이다. p 234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