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40대 이전 세대가 성장하면서 듣지 못했던 ‘아토피’란 용어가 경제 성장으로 인한 서구식 식생활의 변화와 환경오염을 통해 피부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이 되어버렸다. 농약과 사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식자재, 화학첨가물로 합성한 간식, 세척을 위한 화학세제의 사용과 화학조미료를 남용한 결과 다음 세대의 재앙으로 다가온 아토피피부염은 자본주의를 통해 대기업에게 막대한 부를 창출하였지만 기성세대의 가장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화학첨가물이 과량 함유된 아이스크림, 과자류, 라면 류가 국민들의 대표적인 간식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안타까울 뿐이다.

이 서적의 처음은 아토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실상과 치료받은 결과에 대해 기술한다. ‘아토피’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전달을 통해 아토피치료를 단계별로 설명했으며, 치료약으로 알려진 스테로이드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여 효과적인 사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치료와 더불어 관리의 중요성을 제시했으며, 가장 중요한 아토피안의 섭생법에 대해 강조했다. 치료를 받아 상태가 호전되어도 평소 생활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하는 질병이므로 환자에게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족쇄와도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토피증상은 식습관과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정상인으로 살아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질병이므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한 관리를 통해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희망의 결론에 도달한다.

아토피환자의 상당수가 성장기의 청소년들이기에 서적 말미에 만화를 통해 내용을 정리한 부분은 어린 자녀들이 보고 이해하는 데 배려한 부분이라 눈에 띄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음식의 관리 부분에서 조금 더 구체적이며 많은 내용을 소개하지 않고, 알레르기 음식, 고지방식, 고열량 음식 등으로 크게 분류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결과적으로 아토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원인이 음식이므로 자연에서 생산되지 않은 가공한 모든 제품은 피해야 ‘아토피’라는 질환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모든 분들에게 이 서적을 통해 ‘아토피’를 정복하길 희망한다.

장에 가스를 유발할 수 있는 밀가루, 튀김, 인스턴트 음식, 가공식품 등을 피하고 옛날 시골에서 먹던 전통의 밥상대로 먹었다. p 33

우리는 프리 허그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안아주고 타인을 안아줌으로써 보이지 않는 마음과 뜻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이 열려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 부정적인 마음을 위로받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가 솟아나게 됩니다. p 159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