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훌륭한 사상가들의 관점으로 양육에 대해 가장 적절한 대책과 지혜를 부모에게 전해주는 최고의 철학 서적.

 

철학은 결점을 극복하고 진정한 만족과 기쁨을 깨닫게 하는 학문으로 인간 본성에서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철학’이라는 단어에 긴장감과 따분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의 삶을 생각하는 것과 경험이 이미 ‘철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들은 부모로서의 의무와 책임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자녀 스스로 훌륭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물질적인 만족감이 아닌 진실한 삶의 우월함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 서적을 통해 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의 행복에 대한 철학적 믿음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철학적 신념은 모든 믿음과 마찬가지로 위험과 용기를 수반한다. 삐뚤어진 자녀를 바로 잡고 지키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식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용기를 보여야 진정한 부모라 할 수 있다. 자녀의 성장과 더불어 부모의 성장도 강조하고 있다. 이 서적은 부모와 자녀의 동반 성장을 돕는 7가지 지혜를 주제로 삼고 있다. 힘, 두둔, 죄책감, 공동체, 감사, 용서, 믿음으로 꾸며진 내용은 부모의 지혜와 통찰력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을 강조했다.

 

인생의 지혜와 관련된 서적을 읽다 보면 설명이 장황하여 지루하거나 어려운 문장의 나열로 주제를 파악하는 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이 서적의 저자인 세이머스 카레이는 함축적이면서 간결한 문장으로 독자의 몰입을 유도했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알짜배기로 가득한 내용을 오랜만에 만나 감탄을 자아내게 함은 물론 행복감마저 들게 만들었다.

 

성인은 지혜와 통찰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 그것을 자녀의 양육에 적용을 못할 뿐이다. 자녀와의 관계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와 자녀는 물론 부모의 성장을 위해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꽉 찬 서적을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적이라 평하고 싶다. 부모들이 자녀들과 성장하여 최고의 삶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부모들의 필독서 중 단연 최고라 평하고 싶다.

 

우리 자신을 자연의 힘에 맡김으로써 더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힘을 깨닫기 위해서는 자신이 자녀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p 37

 

부모에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진가를 발휘하여 성공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p 52

 

용서라는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을 줄 수 있으려면 부모의 사랑의 원천이 자리 잡고 있는 그의 존재의 핵심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야 한다. 그럴 때 불만과 원한은 한쪽으로 밀려나고 사라의 샘물이 터져 나온다. p 139

 

자기 자신의 생각을 믿는 것, 자기가 마음속으로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진실이라고 믿는 것, 그것이 바로 천재성이다. p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