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넓고 다양한 인맥네트워크로 성공한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인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테크닉을 제시한 서적.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사람과의 관계이다. 이 서적은 인맥네트워크의 필요성, 마인드, 테크닉으로 3단계로 구분하여 정리했으며 그에 적절한 100명의 성공스토리 실화를 삽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친절한 예화를 통해 자기 계발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는 사람은 내용이 유사한 서적과 자주 접하게 된다. 내용이 비슷하다고 자기 계발서를 몇 권 읽다가 책을 덮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새로운 서적을 찾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에 속하는 나는 서적의 저자와 대화를 한다는 느낌이 드는 서적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 서적은 저자와 대화를 하기에 적당한 서적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성공한 실화는 이미 기사화 되었거나 다른 서적에서 강조한 부분을 발췌한 내용이었으며, 서적의 상당부분은 이미 다른 자기 계발서에서 다룬 일반적인 내용이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서적을 그대로 인용한 스토리텔링 부분은 저자의 주장을 볼 수가 없어 아쉬웠다.

 

자기 계발서를 많이 접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세계적인 작가 코엘료, 마케팅전문가 잭 트라우드,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 레스패로트 등의 서적에서 핵심 부분을 만나는 행운을 만날 수 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성공스토리는 지루할 수 있는 부분에서 흥미를 주어 재미를 주는 부분이었다.

 

아쉬운 부분은 효율적인 테크닉부분 중 신문, 잡지의 활용, 독서, 메모하는 습관, 외국어의 중요성등 사회생활의 기본에 해당하는 내용을 억지로 짜 맞춰 넣었다는 인상이 들어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자기계발서 중에서 사람과의 관계와 유지를 강조한 자기계발서로서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사람과 자기 계발서를 처음 선택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작가가 책을 한 권 완성한다는 것은 그의 정신과 지식, 상상과 경험 등 삶 자체를 담아낸 것이기에 독자는 어떤 책을 읽느냐가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느냐의 기회가 될 수 있다. p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