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 들어가며...
‘전국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이다. 출전이 ‘전국책’인 내용의 발표를 준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국책’을 조사하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읽을 생각이 아니라 무슨 내용이 있는지 들여다 볼 생각으로 들춰보다가 ‘전국책’의 내용에 이끌려 계속 읽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과제에서 ‘전국책’에 담겨진 전국시대 여러 나라 이야기와 전국시대 영웅들, 그리고 전국책에서 나온 고사성어들을 조사하고 살펴보고자 한다.

▷ 全國策
주나라에서 진시황제까지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제국사적(諸國事蹟)을 국별로 열기(列記)한 책이다. 한대(漢代)의 유향(劉向)이 편(編)한 것으로 알려지나 그의 단독저술이 아니고 전국시대 종횡가(縱橫家)들이 저술한 것을 유향이 집록(集錄)한 것이다. 33권으로 서주(西周), 동주(東周), 진(秦), 제(齊), 초(楚), 조(趙), 위(魏), 한(韓), 연(燕), 송(宋), 위(衛), 중산(中山)의 12책으로 이루어졌으며, 주로 중국 전국시대에 활약한 책사(策士)와 모사(謀士)들의 문장을 모은 것으로, 주나라 원왕(元王)에서부터 진(秦)나라 시황(始皇)까지 240여 년 간에 살았던 여러 인사들의 주장이 실려 있다. 여기에 기록된 것들은 사기(史記)에 기재된 내용과 합치되는 바가 많다. 사기는 전국책을 중요한 사료로 삼았던 것인데, 지금의 전국책은 또 사기의 글에 따라서 개정한 데가 있다고 한다. 지금의 《전국책》은 또 《사기》의 글에 따라서 개정한 데가 있다고 한다. 고유(高誘)포표(鮑彪)요굉(姚宏)오사도(吳師道) 등의 주(註)가 있다.

▷ 전국시대
戰國시기 기원전 475-221년
`전국`이라는 명칭은 <<戰國策>>에서
시대규정: `춘추와 전국시대는 많은 점에서 상이하지만, 한가지의 유사점, 즉 전 쟁의 매우 잦은 발생이다. 이 두 시기는 봉건제에서 통일제국으로 발전하는 전환 두 단계였다. 춘추시대에서는 구질서가 파괴되고, 전국시대에서는 새로운 질서가 탄생했다.` (Hsu, Choyin, 53). 그리고 전국시대와 진한시대의 연속성을 강조해온 반면, 이성규는 전국시대의 독자성을 강조, 즉 `춘추시대의 귀족정치와 진한의 황제지배체제와도 또 다른 전국시대 독특한 체제의 재구성을 요구하는 것“이라한다.
열국경쟁체제와 전쟁
전국시대의 시작은 晉이 韓, 魏, 趙의 三晉으로 분리 독립하면서이며, 마침내 3진과 동북의 燕, 제, 秦, 초의 7웅간의 전쟁으로 빈도수는 춘추시대에 비해 크게 감소되었지만, 그 규모나 기간은 훨씬 확대됐음; 전국기간은 242년 (춘추는 259년)중 약 500차례의 전쟁과 89년만 평화스러움 (<<사기>>에 근거). 전국시대는 춘추시대의 10배정도 규모
▷ 전통이 말해주는 교섭술
중국인이 교섭술에 탁월하고 대인관계의 처리에 능란한 것은 아마도 기나긴 전란의 시대에 길러진 전통의 힘입을 것일게다. 특히 중국인의 교섭술을 볼 때 전국시대에 활약한 ‘세객’들의 전통을 무시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 시대에 ‘세객’들에 의해 갈고 닦여진 교섭술이야말로 중국식 교섭수의 원류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전국시대란 흥미진진한 시대이다.
강국이 몇 나라씩 병립하면서 피비린내 나는 무력항쟁에 영일이 없는 가운데 이와 병행하여 격렬한 외교싸움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전국시대에는 무력항쟁과 외교교섭이 반반, 아니 그 이상으로 외교교섭에 역점이 두어져 허허실실의 흥정이 전개되었다. 이 때의 외교 전략을 총칭하여 ‘합종연횡’이라고 한다.
또 하나 중국의 전국시대에 있어 특징적인 현상은 외교 교섭의 전문가가 배출된 일이다. ‘세객’이라든가 ‘유세의 사’라고 불리운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그야말로 구변 하나만을 믿고 여러 나라를 떠돌아 다니며 자기 선전이나 알선, 외교교섭에 변설경쟁을 벌였다. 이러한 세객들의 배출도 또한 중국의 전국시대에 화려한 색체를 보태는 한편 중국식 교섭술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이 ‘세객’들에 대해서는 다시 살펴보기로 하자.

 

목차

1. 들어가며

2. 전국책

3. 전국시대

4. 교섭술

5. 실력주의 전국칠웅

6. 전국시대 부국강병 - 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