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해적판이나 테이프를 통해 퀸의 베스트를 정말 지겹도록 들어 그들의 음악이라면 물려서 오랜 기간 의식적으로 피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지언정 수퍼 그룹의 실력이 어디 가는건 아니겠지요.

 퀸 앨범들의 2011년 리마스트 !!

퀸의 초, 중기작들은 모두 아트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퀸 뿐만 아니라 60년대 말이나 70년대 초에 활동하던 뮤지션들은 당시 유행처럼 번지던 예술성과 작품성이 짙은 음악을 창조했던

어찌보면 운좋은 시기의 뮤지션들이라 생각합니다.

해적판으로  들었던 이 데뷔앨범은 Keep yourself alive, Doing all right 이런 훌륭한 곡들이 들어 있습니다.

나머지 곡들도 별로 떨어지지 않는 즉 앨범록을 만들던 시절의 작품성입니다.

나중에 오페라틱한 구성의 단초도 이미 이 데뷔작에서 엿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