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책의 제목과 달리,

내가 볼 때는 쓰잘데기 없는 부연설명으로

채워져 있고, 진짜 중요한 부분은 10페이지도 안되는

책들이 눈에 띄곤 하는데,

<서바이벌 오디션 멘토링>은 한페이지도 버릴 게 없는 책입니다.

책 제목에 맞춰서 정말 <서바이벌 오디션>에 대해서 확실하게

분석하고, 비교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각 오디션들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조목조목

너무나도 잘 설명한 책입니다...

사실, 난 <위대한 탄생>프로그램을 한번도 본 적이 없고

알고 있는 서바이벌 오디션이라고는 <도전 슈퍼모델 Korea>뿐...

그것도 제목만 알고 있을 뿐, 실제로 본적도 없고,

요즘 나오는 아이돌들...이름도 잘 기억못하고,

허각이란 사람은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완전 문외한인데, 이런 내가 이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각종 서바이벌 오디션이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을 정도이니, 실제로 서바이벌 오디션에

관심이 많고, 준비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겐

이 책만큼 도움이 될 책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서바이벌 오디션에 나갈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이 책을 보면서 뽑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었고,

남들이 이야기하던 것들에 대한 궁금증도 거의다 해소가 되었고,

이런 세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무척 재미있었네요.

이렇게 꽉차게 알찬 내용으로만 쓰여져 있으면서

재미도 있는 책은 정말 드문데, 참 재미있게 잘 봤네요...

<서바이벌 오디션>에 나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만큼은 꼬옥 읽고 나가야 할 것 같네요.

이 책을 읽고 가는 사람과 아닌사람....

벌써 승패가 어느정도 갈리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