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가을에 읽었던 모든 순간의 인문학과 시리즈같은 느낌의 사진톤 :D
술술 잘 읽혀지는 내용이라 금새 읽었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거나,들어봤던것 같은 인생의 지침들이지만
살면서 한번씩 스스로에게 환기시켜줄만한 대목들이 쏙쏙 등장해요.
저는 요즘 태교의 일환으로 이런 인생의 지침이 담긴 책들을 자주 보고 있는 중인데
아주 당연하며, 기본적으로 가져야할 생각과 가치들을
살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다는걸 깨닫고는 깜짝 놀랄때가 있어요.
특히나 요즘은 (처음 경험하는) 엄마가 되는 과정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스스로에게 느끼는 나약함 등이 쑥쑥 올라오기도 하는데
긍정적인 문구 하나가 정신적인 비타민의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자기개발서 류의 장르는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 나의 상태에 따라 책에 대한 감동이나 울림이 다르게 전달되는.
누군가에게는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죠.
그런면에서 새해를 시작하며 한번쯤 읽어보기에 괜찮은 가벼운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책 제목에 대해서는 약간 불만이 있어요.
돌직구느낌의 제목이지만 너무 고리타분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조금 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이었다면 더 손을 많이 탈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ㅎ
(그러나 작가님이나 출판사의 더 크고 의미있는 의도가 있었으리라 생각할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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