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술은이미 하나의 생존도구가 되었습니다. 마치 스위스군용 나이프처럼 말이죠.

이메일, 웹 서비스, 길 찾기, 식당추천 등 이제는 휴대전화 없이 사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할 판이에요.p 131

휴대전화없이 사는 우리의 생활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예전같으면 생각하지도 못할 수많은 기능을 가진 조그만 기계는 어느새 우리의 일상을 점렴해 버렸다 .나 역시 손에서 떼지 못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보면서, 충전지가 다 되어 꺼져 버린 휴대전화에 갑갑해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지 않은가?

지금의 상황으로는 휴대전화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지경이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많은 사람들이 손에 하나같이 스마트폰을 들고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 쉽다.

실시간 뉴스와 검색어를 알수있고 폰뱅킹에 게임 등 수많은 기능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문명의 이기는 분명 큰 혜택으로 다가와있다. 이제는 이런 기기가 주는 혜택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소외되기 쉬운 처지가 되었다. 하다못해 스마트폰으로 적금을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주겠다는 은행들 역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날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비지니스 패러다임 역시 변화하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TV 가 첫번째 스크린으로 단일 기업으로부터 다수의 소비자에게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했다면, 컴퓨터는 두번째 스크린으로 상호작용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세번째 스크린 즉 책제목인 서드스크린은 스마트폰으로 소비자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새 물결은 탈구속적 소비자, 항상 온ON 되어 있는 모바일 기계를 통해 행동하는 특성에 마케팅 역시 수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책의 논지다. 이미 모바일을 통해 앱 사용을 통해 많은 거래가 성사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층 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이미 1300만 명을 돌파했고 한 기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보급률이 세계최고 스마트폰 및 테블릿 PC 구매의향도 다른 나라에 비해 우월히 높다고 한다. 서드스크린의 변화가 시작되는 이런 시기에 '도태냐, 생존이냐?'하는 문제는 더 이상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듯싶다.

비지니스패러다임을 바꾸는 모바일 혁명.

마케팅 쪽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읽기 좋은 책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