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들이 꽃밭에 내려앉을 때

항상 날개를 접고 내려 앉는건 너희들이 나방가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거잖아.

..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게 바로 권력이야.

너희들도 나와 별로 다를게 없는거지..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는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있을 때가 많대.

그렇지 않다면 사랑이 그렇게 변덕스러울리 없잖아.

 

 

 

우리의 이중성이 없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불편해 질지도 몰라

욕망이나 이중성을 깔보는 것들은 자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야.

자신에게도 욕망이 있고 이중성이 있는데 남의 욕망이나 이중성을 깔본다는 건 말도 되지 않잖아...

 

 

 이철환./ 위로 중

 

 

누군가에게 위로로 남을 수 있다는 건 아마 축복일 것이다.

아픔을 딪고 일어나 스스로의 아픔으로 다른이를 치유할 수 있다니.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쩌면 우리가 보지 못했던 많은 빛들이 있는 것일런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에게 빛진것처럼.

 

작가의 책을 하나하나 사모으면서 내 스스로 그처럼 께끗한 영혼이길 바라본다.

벼르고 벼르던 작가와의 만남은 이번에도 놓치고.. T T

 

따스한 글과 그림으로 시린 마음을 다독이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연결성은 미흡.

 

우리 역시 나비 피터의 모습처럼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