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세계경제의 추락의 한 원인이 월가에 있다는 이유로 시작된 월가 시위가 이슈가 되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정부는 미국 국민 혈세를 투입해 죽어가는 월가기업들을 살려냈지만 그들은 이러한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돈놀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막대한 돈놀이 실패 이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그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시켰지만 책임자들은 여전히 배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다.

우리 은행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대출금리는 꾸준히 오르고 금리는 제자리 걸음으로 은행 순수익이 상상을 초월한 수준까지 올랐다. 서민의 돈으로 서민을 위한 은행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부자를 위한 은행으로 남은 금융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고울 수 없다.

<은행의 거짓말>은 비올 때 우산을 빼앗아가는 은행의 냉혹한 금융논리를 지적한다. 우리의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정작 보이지 않는 시커먼 속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속지 말라는 것이다.

책에는 은행 수수료의 비밀, 선포인트제도의 허점, 6개월 무이자 할부의 비밀, 예금금리와 적금금리의 차이 등등 일상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깨알같은 팁들이 가득 담겨있다. 예금금리와 적금금리가 같다고 쳐도 실제 예금에 넣는 돈이 더 이자가 많이 붙는 이유에 대해서 당신은 알고 있는가?

돈은 어떻게 모아야 하나?

은행에 속지 않기 위한 당신의 선택은?

당신의 궁금증을 충분히 만족시킬 책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