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독자들이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책'시상이 있었다.

'최고의 책' 시상은 인터파크 스타 북피니언 중에서 4명이 각각 선정된 출판사 관계자에게 시상을 하였다.

나는 두 번째로 최고의 책에 선정된 출판사의 관계자들에게 시상을 하였는데, 밝은세상의 <종이여자>, 부키의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사계절의 <마당을 나온 암탉>, 새움의 <고구려>를 시상하였다.

특히, <종이여자>는 기욤뮈소의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소설이고, <고구려>는 김진명 작가를 좋아해서 그의 작품들을 거의 모두 읽었으며, 지난 가을에 <고구려> 리뷰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한 작품이어서 나 역시 시상을 하면서도  기뻤던 것이다.

그리고,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있었는데, 이 시간에는 <박재동의 손바닥아트>의 박재동화백, <나꼼수 뒷담화>의 김용민 평론가, <7년의 밤>의 정유정 작가가 참석하여 김영철 사회로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의 질문을 미리 받아서 작가들에게 물어 보고 싶은 내용들을 물어보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정유정의 작가로서의 열정이 돋보이기도 했고, 김용민의 성대묘사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박재동의 입담은 사회자의 자리를 넘보기도 했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 순서로,

2011년 최고의 책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최고의 작가상은 <도가니>의 공지영이 선정되었다.

최고의 책 표지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그리고, 최고의 셀러브리티 작가는 <백지영 & 유리의 Making Style 365>의 백지영이 받았는데, 이어서 그녀의 공연이 있었다.

 

 

그후에 늦은 저녁식사와 와인과 함께 이루어졌다.

건배는 박재동 화백이~~ " 마숑", "드숑"으로.... 

 

식사후에 '최고의 책'시상과 사진 촬영이있었다.

 

한해를 마무리짓는 가운데 이루어진 2011년 최고의 책 시상식.

독자들이 선정한 책들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한 해동안 인터파크를 통해서 좋은 책들을 만나고, 그 책들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고, 또 읽은 후에 서평을 쓰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책과의 인연 !!

좋은 책이 있어서 삶은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2012 년에도 책과 벗삼아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