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뷔통 가방의 브라운과 골드색. LV이니셜, 그리고, 별과 꽃모양의 '모노그램 캔버스는 사회적 신분이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 누가 보아도 뤼이뷔통을 상징하는 그 디자인.... 클래식하면서도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듯한.... 10년 전의 가방을 보아도 뤼이뷔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그 디자인. 그래서 세계인들은 뤼이뷔통에 열광하는 지도 모른다.

또한, 하얀 바탕에 한 부분이 약간 파인 사과 문양, 거기에 사과잎도 달려서... 오늘날의 애플사를 이룩하게 한 그 바탕에 이 디자인의 공로도 분명 상당 부분을 차지했을 것이다. 디자인~~ 그것은 창조적인 것이다.

이런 창조적 디자인에 프로그가 있었고, 프로그를 이끌어 온 사람이 '하르트무트 에스링거'이다. 그는 프로그 디자인의 창립자이자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개척하여 세계적인 디자인 혁명을 이룬 사람인 것이다.

그의 일생은

프로그 디자인의 그의 창조적 사고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디자인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은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그동안 이룩한 디자인에 관한 내용들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 디자인의 중심 전략에는 친환경 비즈니스의 발달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들이 있다.21세기 시장에서는 환경에 대해 책임있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프로그가 디자인을 맡고 있는 스포츠 기업중에 아디다스가 있다. 언젠가 친환경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에 아디다스에서 선보이는 친환경 디자인의 제품들이 다수 선보이던 것이 생각난다. 모두 프로그의 친환경전략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환경을 보호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환경파괴없는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을 설계하는 일은 창조적인 노력이 그만큼 많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작업을 하다보니, 그가 만난 비즈니스 리더들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소니의 오가 노리오, 뤼이뷔통의 앙리 라카미에 등... 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기업인들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