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배움이 그렇듯, 생활과 경험속에서 자연스럽게 터득되어지는 학습은
아이들의 머릿속에 더 생생하게, 더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추상적이고 딱딱한 지식이 아니라
자연스러우면서도 즐거움이 더해진 지식이기 때문에
강요하지 않아도 저절로 동기부여가 될 테니까요...
’나비효과’의 영어 플랩북 <나비시리즈>를 처음 본 순간,
이런 교육 노하우가 잘 반영된 영어놀이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눈과 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주변 사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며
아이들의 감성까지 풍부하게 만드는 영어놀이책 말이에요.
사실 저희집에 사물 인지를 위한 영어 그림책이 몇 권 있지만,
아이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실사와 사물 이름으로만 구성한 책들인데, 엄마가 봐도 아이들의
시선을 확 끌 만한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텔레비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 영어 교육 CF에서처럼
영어를 단순히 가르치는 방법이 아니라,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영어도 모국어를 배우듯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나비효과’의 영어 플랩북 <나비시리즈>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메인 책 (1권) - 플랩북이면서, 사물을 인식하고 이해하게 합니다.
● 워크북 (Level 1) - 그림 스티커 북으로,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인지도를 높여줍니다.
● 워크북 (Level 2) - 알파벳 스티커 북으로 단어를 정확하게 학습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오디오 가이드북 CD - 영어와 한글판으로 제작하여 스토리와 함께 학습효과와 재미를 더해줍니다.
[HOUSE] 와 [SHOPPING] 메인 책 1권 당 각각 Level 1,2 두 권씩의 스티커 북이 있는데요.
Level 1은 메인책에서 등장했던 사물의 이름을 말하며,
사물 스티커를 붙여볼 수 있도록 구성했구요.
Level 2는 사물의 영어 이름을, 알파벳 하나하나를 붙여가며
단어를 조합해 익히는 활동으로 구성되었습니다.
Level 1은 4살난 우리 둘째와, Level 2는 예비초등생인 첫째와 함께 활용했어요.
스티커 북이, 우리 아이들의 수준과 딱 맞아떨어져서 너무너무 재밌게 활동했습니다.
첫째 아이 같은 경우, 알파벳을 하나하나 붙여가며 단어를 읽어보게 했더니
적극적으로 활동하더군요.
알파벳이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매직으로 썼다 지웠다 하는 활동까지..
워크북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정사각형 모양에, 유아들의 안전을 위한 모서리 처리,
견고한 보드 플랩북인 쇼핑 메인 북~!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느껴지는 디자인이랍니다.
★ 본문 들여다 보기~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과 야채, 빵, 생선류들을
아기자기하고 예쁜 모습과 표정으로 표현해 놓았어요.
재치있고 발랄한 사물들의 표정과 생김새들을, 우리 아이들이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며 즐겁게 보았답니다.
Fruit Store(과일가게) 에서는, Crunchy Apple, Sour Lemon, Purple Grape, Juicy Orange 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Crunchy Apple 같은 경우, 사과를 씹을 때 아삭아삭 소리가 나는 것을 연상케
하는 표현이라 아이가 일상 생활에서도 사과를 볼 때마다
"엄마, Crunchy Apple 이야." 하기도 하고,
오렌지는 즙이 많아 주스로 마시면 좋다는 표현으로 ’Juicy Orange’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구사되더군요.
Purple Grape 같은 표현은, 색깔 인지와 함께 ’포도’라는 뜻의
명사를 함께 익힐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 ’나비시리즈’ 영어 플랩북의 좋은 점을 몇 가지 뽑아 보자면요...
★ 영어 그림책을 보는 자체가 ’놀이’라는 점~
그림책을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사물을 들춰보고 구석구석 숨겨진 크고 작은 사물의 그림들을 찾아보면서 다양한 어휘를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 간단한 플랩북 같지만, 다양한 소재와 그에 따른 어휘들을 풍부히 익힐 수 있다는 점~
Fruit Store, Grocery Store, Fish Shop, Bakery, Toy Store 등 총 5가지 테마에 따라
48개나 되는 단어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어휘를 다양하게 익힐 수 있고
단순히 사물 이름만 배우는 게 아니라, 형용사와 명사를 함께 연관지어 제시했기 때문에 보다 쉽고 재밌게 어휘를 익힐 수 있습니다.
★ 놀이북의 화려한 색감이나 캐릭터, 디자인 등이 아이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는 점~
표지 그림이 참 예쁘고 귀여워요. 직선보다는 곡선을 주로 사용한 바탕 그림이나
원 모양, 둥근 기둥 모양, 네모 모양 등 다양한 도형으로 재밌게 구성한 캐릭터들,
그리고 책장을 넘기다보면 모든 사물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생기발랄한 그림들이 아주아주 예쁘답니다.
다양한 원색의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의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을 거예요.
플랩북이라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손이 따라가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예쁜 그림을 보면 누구나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사물의 이름 뿐만 아니라, 특징과 상태를 재밌게 표현한 형용사+명사 형태의 표현들~
사물인지용으로 만들어진 다른 영어그림책들을 보면, 단순히 명사만 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나비시리즈는 형용사+명사 형태의 어휘로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더불어, 원색의 색깔들로 표현된 예쁜 그림으로 색깔 인지까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답니다.
★ 구석구석 숨어 있는 재밌는 그림 찾기가,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줘요.
미끼를 물자마자, 낚시바늘에 걸려 우는 물고기의 모습 ^^, 저울 위의 애벌레,
주서기에 갈릴 위기에 처한 토마토가, 엉엉 우는 모습~ ^^ 등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아기자기한 그림이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어휘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오디오 CD를 듣다보면, 구석구석 숨은 그림을 함께 찾아보도록 유도하고 전체적인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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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 Level 1, 2 소개 및 활용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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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pping Work Book 의 특징 몇 가지를 짚어본다면...’
★ 메인북의 장면들과 똑같은 그림의 워크북~
Level 1, 2 모두 메인북의 그림과 똑같아서, 책을 보는 듯 자연스럽게 워크북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책에서 배운 표현들을, 그대로 연상하면서 완전히 아이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랍니다.
★ 두 가지 Level 워크북으로 수준별 학습이 가능~
Level 1의 그림 스티커 북으로,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인지도를 높여준 다음,
Level 2 의 알파벳 스티커 북으로, 단어를 보다 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꼼꼼한 학습이 가능하답니다.
★ 얇고, 가벼운 워크북 2권~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책으로 변신~
워크북을 다 활용하고 나면, 스티커를 붙인 멋진 메인북이 된답니다. ^^
얇고 가벼워서 어디든 들고 다니며 메인북처럼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메인북이 들춰보기를 하는 재미를 준다면, 워크북은 그림만 보고 아이가 직접 표현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Level 2로는 알파벳도 읽어보고, 단어도 읽으면서 확실히 익힐 수 있답니다.
● <Level 1 - 4세 아이와 함께 활용>
알록달록 화려하고 귀여운 그림에, 들춰보는 재미까지 더해진 플랩북!~
우리 둘째가 무척 재밌게 보았지요.
무섭고 으스스한 호박 귀신 흉내도 내 보고, 화가 난 꽃게가 집게발을 잘깍잘깍
흔드는 모습도 흉내내 보았답니다.
먼저, 점선으로 그려진 사물의 그림자를 보고 아이와 함께 사물의 이름을 알아맞혀
본 다음, 알맞은 자리에 스티커를 찾아 붙여보게 했어요.
메인책과 똑같은 그림이라 책을 몇 번 보여주며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었더니
쉽게 찾더군요.
● <Level 2 - 7세 아이와 함께 활용>
우리 첫째도 들춰보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
어린 아이들도 플랩북을 좋아하지만 큰 아이들도 볼 때마다 좋아하더군요. ^^;;
Crunchy Apple, Sour Lemon, Juicy Orange...
각각의 과일들의 색깔, 느낌, 과일의 맛 등을 표현한 형용사와 명사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참 유익했어요.
그 동안 저와 함께 파닉스를 공부해 오긴 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형용사들은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단어들이라 더 관심있게 책을 보았고,
어휘 확장의 계기가 되었답니다.
Level 2의 스티커북은 단어와 알파벳, 그림 스티커 등을 붙여보는 방식이에요.
워크북에 점선으로 표시된 전체적인 단어를 읽어본 후,
알파벳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어보기도 하고 스티커에 적혀진
알파벳 하나하나를 읽어보며 일치하는 단어를 찾아 스티커를 붙여보았습니다.
Level 1처럼 5가지 테마별로 스티커가 한 장에 모아져 있는 게 아니라,
4장의 스티커에 따로따로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먼저 스티커를 보며 단어와 알파벳을 인지한다음 찾아서 붙여보는 활동입니다.
단순히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이라기보단, 알파벳과 단어를 보다
확실히 인지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조절되어 있어 참 좋았어요.
● 놀이 스티커 1장 - 이렇게 놀았어요. ^^
놀이 스티커가 한 장 더 들어 있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놀며
단어와 알파벳 공부를 했답니다. ^^ Red, Blue, Green (색깔 인지), Tiger, Cat, Spider, Duck, Fish (동물 이름 익히기), 제시된 단어를 읽어보고 맞는 그림 스티커 붙이기 등... 놀이 스티커 한 장으로 많은 어휘를 익힐 수 있게 꾸며졌어요.
한 장 뿐인 스티커를 서로 갖겠다고 아옹다옹 할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 스티커 뒷면을 보니 정확히 반으로 갈라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반으로 똑같이 나눠 주었더니 아이들이 사이좋게 붙이며 놀았지요.
활동을 마친 놀이 스티커 판은 거실 배란다에 붙여주었더니
아이가 오며가며 단어도 읽고, 알파벳도 익힌답니다.
● 오디오 CD 1장 (한글, 영어)
메인북, 수준별 워크북 2권... 엄마 입장에서도 너직접 활용해 보면서 아이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기에
다른 그림책들보다 그 학습 효과 또한 배가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오디오 CD까지 역시 ’나비시리즈’는 엄마와 아이의 기대에
부응하는 영어그림책임에 틀림없었어요.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이론에서 발전하여, 어떤 일을 시작할 때의 아주 작은 차이가 결과적으로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나비효과’...
’나비효과’라는 출판 브랜드가 추구하는 교육적 가치가 오디오 CD안에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음을 느꼈답니다.
여느 영어그림책 CD처럼, 본문 내용만을 그대로 반복해서 읽어주는 방식이 아닌,
나비시리즈의 오디오 CD는, 아이와 함께 대화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며
책을 읽어준답니다.
먼저, 원어민이 영어로 5가지 테마에 따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런 다음 한글로 들려주지요.
"조개는 항상 바다 바닥 진흙 속에서 살아요.
그래서 진흙 조개라고 불러요. Muddy Clam"
"작은 게가 쫓아와서 큰 게가 화가 났어요. Angry Crab"
(들춰보기를 유도하는 부분에서는) "열어봐요. 따라해 봐요. 다시 한번!~ "
"이것은 고추예요. 아! 매워요." "야채 가게에는 말이 좋아하는 당근도 있고,
여러겹의 양파도 있어요. 편식하면 안 되겠지요?"
플랩북의 형용사+명사 부분만 읽어주는 게 아니라, 장면 전체를 보고 함께 찾아보도록 유도하고 각각의 사물에 대한 배경지식까지도 재밌게 설명해 준답니다.
우리 둘째에게 오디오 CD를 몇 번 들려주었더니,
"엄마, 게가 화가 나서 집게발을 짤각짤각 흔들었대. Angry Crab이야." 하면서
그림책에서 제시한 어휘들을 그대로 구사하더군요. 사물의 특징을 표현한
형용사와 명사를 함께 익히니 머리속에 쉽게 저장되고 연상능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 참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과 독후활동 놀이를 해 보았답니다.
그 동안 모아두었던 마트 전단지를 이용해 자신이 차리고 싶은 가게를 정한 다음,
사진을 오려 붙이고 영어 이름을 써 보는 활동을 했어요.
우리 첫째는 ’Fish Shop’을, 둘째는 ’Fruit Store’을 꾸며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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