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코드를 눈으로만 읽어서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실전 프로그래밍에서 하는 일의 절반 이상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읽고 이해하는 일로 채워진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읽는 것이 새로운 코드를  작성하는 것만큼 즐겁지 않은 사람은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어렵다.

꼭 일과 관련되어서가 아니라.

그냥 놀때 화장실 에서 일 볼때. 혼자서 점심 먹을때, 출퇴근 할때 등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잡지나 가벼운 책에 실려 있는 코드를 가볍게 읽는 것이 습관이 되면 프로그래밍 실력은 놀라운 속도로 향상 될 것이다.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나의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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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코딩을 할때 for 문안에 for문을 써야 할 경우와 if 를 한번 씩 쓸때마나 ..알수없는 두려움이 몰려온다.

그건..내가 지금 잘못된 코딩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이와 같은 방법 이외에 더 현명한 방법은 없을까.. 등등의 의문이 머리속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 알고리즘...

책에 도입부를 보면 이 책은 가볍게 읽을수 있다고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수 있는 책이라는 설명에 정말 난 가벼운 마음으로 출퇴근 할때 읽기 시작했다. 또 예전에 한번 읽었던 책이 였기에 ..더욱이 ...

하지만 .. 뒤로 갈수록 나에게 지하철에서도 멀미를 느낄수 있다는걸 보여줬다. 그만큼 난 남의 코드를 읽어 내려가는것에 소질이 부족한거 같다.

특히 "해커들이 작성한 시 이해하기"라는 부분에 펄로 짜여진 ..코드는 정말 딱 3줄을 읽고 나니 울렁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