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이 시험기간에 제일 많이 하는 말이 " 너희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지 말고 선생님이 어떤 문제를 낼지 미리 생각하면서 하라는 것" 인데.. 그때는 참 아이러니 했거든요 "아니 내가 어떻게 그걸 알어 그걸 알면 내가 선생하지~"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득 가졌었는데 .. 그말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네요. 나를알고 적을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 .. 괜히 나온게 아닌듯 합니다.

 

이력서를 쓰면서 무척이나 궁금한건 .. 이 이력서에서 나에 어떤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걸까 라는 의문이였습니다. 그래서 적을 알려고 이 책을 읽어봤는데 .. 제가 알지 못하는건 "나" 이더라고요. 이책은 많은 사람들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는 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때 제일 컨설턴트가 해주는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질문하고 들어보는것입니다. 어렸을적 생활은 어땠는지 학교생활은 어떤지 이러것들을 통해 그 사람도 알지 못하는 장점을 끄집어 내줍니다. 이건 "나" 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본인의 장점, 단점 등을 적으라고 하나 봅니다. 얼마나  자기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나 알기도 하고 그 장단점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죠.

 

전 이 분야와 관련된 책을 처음 읽어봐서 딱히 뭐라 단정지을수 없지만.. 제 느낌으로는 이책은 자기개발서적 과 이력서 쓰는 방법을 결합해 놓은 책 입니다. 단순히 이렇게 써봐라 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자기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기때문에 자기개발 서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2011, 도서, 독서,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