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의 수가 많은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버스에서도, 아파트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외국인을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나 제가 외국인과도 대화를 스스럼없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또 우리 아이는 자라서 취업을 할 텐데, 그때 영어능력은 필수겠지요?

이런 여러 문제들로 인해, 우리 아이 역시 다른 아이들과 같이 영어를 배우고

있어요.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영어를 배우지만, 대부분 학원에 가서 배우고

있어요. 그러나 우리 아이는 영어만화책을 통해 문법과 단어 등을 배우고 있어요.

저는 몇 년 전부터 아이에게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시리즈를 계속 사주었고,

이제는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시리즈를 사주고 있어요.

이번에 아이에게 보여준 책은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5권’ 접미사 편이예요.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는 무작정 외우는 영어가 아닌, 단어의 원리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초등학생 저학년이 읽어도 어렵지 않을 정도로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건과 친구들의 모험이야기도 무척 재미있구요.

5권에서는 ‘-이 가득한’이라는 뜻의 접미사 -ful, ‘-이 없는’이라는 뜻의 접미사 -less,

‘-할 수 있는’이라는 뜻의 접미사 -able,‘ -을 막아내는’이라는 뜻의 접미사 -proof,

'-하게'라는 뜻의 접미사 -ly, '-하게 하다'라는 뜻의 접미사 -ize, -fy, 등에 대해

배웁니다.

어른이 읽어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에요. 그런데 저는

우리 아이보다 습득이 늦더라구요. 아이는 학습만화를 여러 번 읽는데 반해, 저는

두 번 읽으면 읽지 않아요. 어째서 아이들은 이렇게 만화를 여러 번 볼 수 있는지

그게 참 신기해요. 참 잘 만들어진 영어 학습만화예요. 어느 순간부터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이 저보다 훨씬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영어학원에 가지 않아도 문법과 영어단어, 문장 등을 이렇게 손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앞으로도 영단어 원정대 시리즈를 계속 구입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