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제가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자꾸 도와주려 해요.

가끔 달걀후라이, 토스트 굽기, 생선굽기 등은 아이의 손을 빌어 요리하기도

해요. 다른 요리는 아이가 다칠까봐 시키기가 어려워요. 우리 아이의 꿈은

요리사가 아니지만, 이 책을 보고 요리사란 직업 역시 쉽지 않다는 걸 알려

주고 싶었어요.

1부에서는 맛을 창조하는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요리사가 되기까지의 힘든

과정이 나와 있어요. 저도 텔레비젼에서 뵈었는데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분이었어요.

2부에서는 요리사란, 세계의 요리와 세계의 요리사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프랑스요리, 중국요리, 터키요리는 세계 3대 요리로 요리에 있어서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이 대단해요. 프랑스의 대표 요리는 거위 간을 이용한 푸아그라,

식용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 가 있어요.

이탈리아 요리사는 가장 먼저 빵 굽는 것을 배우고, 피자, 파스타, 메인 요리 순으로

배운다고 해요.

중국 요리는 기름을 많이 쓰고 조미료와 향신료가 다양해요.  카오야는 북경요리의

대표 요리로 오리로 만든 요리예요. 샥스핀 스프는 광동요리의 대표 요리로 상어

지느러미로 만든 요리예요.

섬나라 일본은 콩과 생선, 채소 중심의 음식문화가 발달했지요. 스시는 쌀과 생선을

함께 삭히는 발효식품이었어요. 소바(메밀국수)는 차게 만들어 먹어야 하니까 온도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음식이지요.

그외에도 한국요리, 파티셰와 블랑제, 바리스타, 쇼콜라티에, 복어 요리사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요.

요리사란 직업에 대해 정말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요. 어린이 요리 교실도 알려주어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겠어요.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모든 직업이 다 소중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읽고 느낀 점이 참 많았어요.

지금은 주부라는 제 직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