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일렬횡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본 도서를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표현이다.

 

물론, 르네상스가 본격 시작되는 시기가 되었음에도, 이슬람 해적세력에게 납치된 기독교인들을 북아프리카에서 구해내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구출수도회나 기사단이 그무렵까지도 활동했을 정도로 암흑의 중세였으며, 해적의 역사였으며(현재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해적이 활동하게된 배경이라고 할까) 역사가 그 시점에서 한쪽에게는 희망과 따스함으로 전개되지만 한쪽은 전혀 그러지 못했음을 표현한 문장이겠으나 이 문장이 오직 그 시절에만 맞겠는가.

현재의 우리에게 그리고 대한민국이라고 저 문장에서 벗어나 있겠는가.

 

 

서로마가 분열되고, 동로마 비진틴제국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생긴 즉, 지중해가 로마의 "내해"가 아니면서 발행하게 된 모든 시간의 흐름이 본 도서의 기술된 내용이다.

북아프리카의 사라센해적(이슬람 세력)과의 서로마제국과의 생존을 위한 전투들, 이탈리아 반도로 밀고들어오는 이슬람세력과 더불어 이탈리아반도에 쉽게 자리잡는 노르만디 왕조의 시조들과 각 해상도시국가들의 독립과 발전 그리고 이들과는 전혀 별개로 따로 노는 비잔틴제국들의 얘기가 핵심이다.

물론, 이슬람과 카톨릭계들의 이상적이고 평화적 공존시기와 방식에 대한 부분도 나온다.

 

 

십자군 이야기 1,2 권의 흐름과 본 상권의 흐름이 일치하므로 같이 읽어보면서 상호 도움을 받는것도 좋을 듯하다. 

 

 

이슬람, 사라센, 비잔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