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기억에 아주 희미하게 남아있어 슬플 정도로 꽤 오래전에 다녀왔어요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TV에서만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가깝다는 생각에 급하게 떠나고싶다는 생각도 안했었죠 

그런데 제주도의 봄을 보니 그저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채꽃도 그렇고 그저 시원한 제주도의 바다에서 바람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뿐이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주 100배 즐기기를 읽게 되었어요 

여행계획을 무작정 짜보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어요 

지인분이 제주도에 살고 계신데 매번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상상만 하게 되었고 

보내주신 사진들 만으로 위로를 해왔었어요 

제주 100배 즐기기를 펼쳐보니 지역별로 나뉘어진 포켓북이랑 찢어지지 않는 제주도 지도까지 완벽하게 들어있더라구요 

우선 지도가 잘 찢어지지 않는 걸로 만들어져 있어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제주를 최신판으로 만났으니 저는 어리둥절하더라구요 

이게 정말 제주도의 모습이 맞는가..싶었어요 

한라산도 올라보고싶고 유명한 우도도 가보고싶고, 올레길을 천천히 거닐어 보고도 싶구요 

그리고 쇠소깍이라는 곳이 있는데 정말 해외같은 느낌을 많이 준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으로만 봤는데 아름다움이 사진으로도 느껴졌어요 

솔직해지자면 제주도는 먹으러 가는 것도 조금은 있어요 

맛있는게 정말 많다고 하잖아요, 특히나 예전에 TV에서도 봤던 오분자기 뚝배기도 그렇구요 

흑돼지구이, 전복죽, 고기국수, 옥돔구이, 성게미역국, 보리빵, 빙떡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싶어요

정말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운전을 할 줄 몰랐더라면 무조건 자전거를 타던지 걸으면서 제주도여행을 할거라고 생각했을거에요 

그렇지만 제주도는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벅찬 부분도 있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게된다면 렌터카를 빌려서 다니고싶은데 정말 달리기 좋은 드라이빙 코스도 많다고 해요 

그리고 저는 사람이 너무 많은 곳보다 정말 나 혼자 남겨진 듯한 느낌이 날 정도로 조용한 곳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휴양림이나 수목원, 사려니 숲길도 있다고해요 

컨셉에 맞는 여행 코스도 짜여져 있어서 누구든 그냥 찾기만하면 되니까 편할 것 같아요 

제가 맘에 들었던 제주 맛집 기행 3일 코스가 가장 탐나더라구요 +_+ 

꼭꼭 맛집 기행 코스로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제주도에 가게되면 꼭 가고싶었던 곳이 있는데 그건 바로 한라산이에요 

예전에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삼순이 마지막에 생일날 혼자서 비오던 한라산을 올랐던 장면이 기억나는데요 

저에게는 그 때 한라산의 모습이 가장 쉽게 눈에 아른거리더라구요 

비오는 날 가면 정말 위험하겠지만 눈이 온 한라산이라던지 아니면 정말 더운 여름 푸른 한라산의 모습을 눈에 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 

정말 지금 당장 제주도로 떠나고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