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이들은 잠이없다

이건 정말 새로운 생각이었다

죽으면 어디도 아닌 내가 살아가던 공간에 같이 머문다

물론 나도 이건 생각해봤다

뭔가 아쉬운게 남는 사람아니 영혼은 아직 이곳에 남아있지 않을까

쿵..쿵..

신경을 거슬리던 그소리에 일어나 나간 리즈는 자신의 시체를 보고야 만다

그것도 그녀의 생일날에..

나라면 어떨까..

내 생일에 내가 죽어 물에 떠있는 모습을 본다면

상상만해도 뼈속까지 소름이 끼쳐온다

너무나 흥미진진한 시작이라 책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계속 읽고 또 읽게 되었다

혼란을 겪고있는 리즈에게 어떤 아이가 다가왔고

둘은 서로의 죽음에 대해 알려고 노력한다

끝까지 보고나서야 숨을 내 쉬었다

이렇구나..이런 얘기구나

난 얼마나 열심히 내 인생을 살고있나

18살에 치열했던 리즈의 인생을 다시 뒤돌아보고

완벽한것같기만 했던 그녀의 인생에

어둠을 보고나니

많이 슬프고 힘들었으나

너무 흥미있고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꼭 한번 읽어보고 또 다시 읽고싶은 그런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