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모는 89년 문익환목사 방북시 수행했던 사람이다.

그는 망명을 했는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에서 살고 있다.

그는 김구, 여운형, 장준하 3인의 雲中鼎談을 가상하여 이책을 썼다.

세사람의 공통점은 정치적 탄압으로 희생된 것이다. 백범은 CIC 요원이자 백의사요원으로서 집권자의 격려를 받고 헛된 영웅심을 가지고 김구암살을 자행한 뒤 사형되지 않고 대접을 받고 있다가 풀려나서 군납업을 하다 가족이 전부 이민을 가고 숨어 살다가 권중희옹에게 언론에 끌려나와 그 때 당시에는 OSS 배후였다고 증언했다가 진술을 번복했다. 미국의 문서보관소에서 해금된 1급문서에 의하면 OSS가 아니고 CIC로 밝혀진다.

백범은 해방되기 한달전 쯤 연안에서 훈련중인 OSS한국부대를 도노반소령과 위문방문하기도 했지만 일본이 8월 7일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으로 항복하는 바람에 한국참전을 못하고 전후 발언권을 갖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임정요원들은 개인자격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되고 , 그를 존경하던 DJ의 자서전에 의하면 백범이 당시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여 한독당의 지분을 가지고 대여투쟁을 했어야 했고, 반탁보다는 찬탁을 통해 5년뒤 통일 국가를 인수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회고한다.

 

당시 이승만은 국내에 자기의 정치적 기반이 없었고 나중에 한민당과 갈라서게 되며 신탁통치에 대해 한동안 의견표명을 하지않고 있다가 김구의 지지세력을 업게 되고 오히려 반탁을 주장해 김구는 그로부터 소외당하게 된다. 끝내는 전쟁을 1년 앞두고 CIC에 의해 암살된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당시 미국은 한국을 독립시키려는 뚜렷한 계획이 없었으며 사태에 이끌려오다 일본이 항복하자 OSS를 해체해 버린다.(김준엽의 장정2권에서)

 

장준하는 장정에서 김준엽과 함께 중칭으로 가서 임시정부에 참여했고 , 연안으로 가서 한국독립을 위해 OSS부대에서 한국으로의 침투훈련을 받는다. 그는 박정희가 만군에서 활동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이로인해 박정희는 장기집권계획에 정통성을 잃고 유신을 반대하는 장준하는 포천 약사봉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조작된다. 역대 인물중에서 고문을 당하다 추락사로 조작된 선례가 있었다.

해방후 장준하는 백범을 따르고, 김준엽은 중국에 남아서 중국학을 공부하게 된다.

생전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는 장준하에게 전세를 얻어주었다고 전해진다. 아마 보험을 들었음인가? 해방후 66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미군은 한반도에서 건재하다. 미국과 중국사이의 변방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생전에 DJ와 김정일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군주둔을 지지한다고 언명했다.

남북한이 서로 교류하지 않는 한 한반도에서 주도권을 갖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DJ정부때 경험한 일이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인가?

다큐멘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