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행복학교>

공지영은 지리산을 한주에 한두번 정도 오가며 이책을 완성한 것 같다.

그런데 이것이 순수소설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다.

다른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한다. 등장인물의 사적인 이야기가 위험수위를 넘나들기 때문이다.

동시에 지리산이 착한 사람들을 보듬어 안는 것을 보면서 자상함을 느꼈다.

항상 생활하면서 주말 밖에 시간이 없는 나는 그렇게 아름다운 곳을 일일이 찾아갈 여유가 있을까 한편으로 걱정이다. 물론 가서 주인공들을 만나면 모르는 척하고 대면할 것이다.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어야 하니까.

등장인물중 북사면에 사는 사람은 든든한 직업이 있는 반면에 남사면에 사는 이는 직업이 없는게 참 희한했다.

 

슬퍼야 시가 나온다.

동의한다.

그런데 그곳을 찾아가도 그 사람과 그장소를 찾아갈 수 없을 것 같다. 그넓은 곳에서 그들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ㅋㅋ

국내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