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풍신수길 하>
오다노부나가의 가로는 시바다 가쓰이에, 니와 나가히데, 다키가와 가즈마스, 아케치 미쓰히데, 하시바 히데요시순이다. (‘하시바’란 성은 히데요시가 상사인 ‘시바다’와 ‘니와’(와는 羽로 하로도 읽힘)에서 따옴)
아들은 노부타타, 노부카스, 노부타가, 오키쓰마루 순이다.
히데요시의 책사는 다케나가 한베에와 구로다 간베에 둘이 있다. 다케나가는 귀신같은 예지를 지닌 인물이지만 개성은 흐르른 물과 같은 은둔처사 같고, 간베에는 쾌활함과 모험심을 갖고 있다.
모리는 노부나가에 추방당한 아시카가 요시아키장군를 앞세워 무로마치막부의 재건을 위해 노부나가를 벌해야 한다고 떠들고 있었다.
아들이 없는 히데요시는 대담하게 노부나가에게 넷째아들 오쓰기마루를 양자로 달라고 한다. 앞뒤를 잰 노부나가는 넷째를 양자로 준다.
당시의 모리가가 오다를 치기위한 계획을 한베에가 입수한다.
1)세도내해에서 오사카로
2)서해안으로 접근하여 이즈모→다지마→단고→단바→교토배후를
3)산요도에서 아키→빈고→빗추→비젠→반슈→셋쓰→교토정면을 친다.
당시 모리가는 선대 모토나리의 아들인 기쓰가와 모토하루와 고바야카와 다카가게가 두날개가 되어 모토나리의 손자인 종가의 데루토모를 돕고 있었다.
이 시기 가이의 다케다가는 무력해져 있었으며, 북항의 우에스키 겐신도 서쪽에 대한 야심을 거두고 동방경영에 열중하고 있었다. 오다가의 직령과 속령을 헤아려 보면 오와리, 미노, 히다의 일부, 오우이, 이세, 시마, 야마시로, 야마토, 카와치, 이즈미, 와카사, 단고, 에치젠, 가가, 키이, 하리마, 셋쓰의 일부 등 17개룩 538만석 , 총병력은 13만 5천명이었다.
군대와 정치도 마찬가지지만 오다의 막료들은 녹봉이 작은 대신 권력이 있었다. 히데요시는 통크게도 자기가 영지를 획득해 나눠줄 생각을 한다. 그후 규슈정벌후 1년간 농사를 지어 쌀을 가지고 조선을 쳐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덴쇼5년 도기치로42세
모리의 인품과 노부나가의 계산된 처리방식은 비교된다.
‘신의를 잃으면 천하를 잃는다.’는 도기치로의 주장이었다. 도기치로는 총사령관의 중요성을 꿰뚫고 있었다. 그는 토목의 달인으로서 유럽의 이동루, 공성포 등을 도입했다. 노부나가도 지동설, 천둥, 전기, 망원경 등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즈음 아라키 무라시게가 모반을 일으키고 모리쪽으로 돌아선다. 히데요시는 빗추 사까마스성에서 시미즈 무네하루와 대치중이었다.
한편 덴쇼 10년 6월 노부나가는 아즈치를 출발 교토의 혼노지숙소에서 빗추로 가 히데요시에게 가세하라고 명한다. 다음은 규슈정벌을 예정하고 있었다. 히데요시는 주쿠의 모리 정벌을 왔다가 아케치의 회군으로 노부나가가 혼간지에서 죽었다는 비보를 접하고, 모리가와 경계선을 정하고 낮에는 천천히 밤에는 비호같이 히메지로 철수한다.(주고쿠의 대회군) 당시 주고쿠와 오다는 반슈를 서로 당기고 있었다.
히데요시는 신속결전을 위해 철군을 단행한 것이다. 아케치가 대군을 모으기전에 히메지성의 금, 은을 무장들에게 분배하고 뼝사들에게 쌀도 전부 분배한다.
첫 번째 고둥소리(자정)에 밥을 먹어라
두 번째 고둥소리(밤 2시)에 마바리(탄약과 실탄)출발
세 번째 고둥소리에 성밖에서 사열한다.
결전장은 교토와 오사카의 중간지점 요도강 들판이다.
이미 사자를 보내 그곳의 다카쓰기성과 이바라기성 성주를 회유하여 전군으로 삼는다.
미쓰히데정벌후 그는 시바다 가쓰이에와의 서열관계로 고민하지만 그는 니와 나가히데를 설득해 나가하마성을 주고 회유한다. 그리고 겨울에 그가 눈속에 갇혀지내는 동안 모든 외교적 공작을 해 궁으로부터 중장이라는 벼슬을 얻으며 혼노지에서 살아온 노부타다의 아들 삼보시의 양육자로 수양대군이 단종을 등에 업으면서 호가호위했듯이 실권을 하나씩 하나씩 장악해 나간다.
한편 오카자키의 도쿠가와를 교토로 불러내기위해 종4품 중장에서 3품 참의로 보임하지만 도쿠가와는 꿈쩍도 않는다. 관위를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바로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막하로 들어가는 것을 뜻했다. 긴연극 끝에 히데요시는 노모 오만도코로를 미카와의 오카자키성에 인질로 보냄으로써 도쿠가와는 교토에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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