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Produce를 하지 않는한
대부분의 가수들에게는 본인들을 만들어낸
제작자가 있기 마련이며

또 그 제작자가 전문 작곡가라면
그들이 원하던 틀과 색깔에 맞춰 메이킹된다.

아마, 에이트도 2007년 쇼바이벌 출연 이후의 
발표된 앨범들도 전반적인 그런 색깔이었다.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부터 시작해서
심장이없어와 지난 앨범이었던 잘가요내사랑까지가

방시혁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메이커에 의해서 창조되었다면
이번 앨범은 에이트라는 본인들의 팀이름을 걸고 제작되었다고 한다.

Track 01. 그 입술을 막아본다.

그간의 합동지르기가 에이트의 전반적인 테크닉을 선보였다면
이번 타이틀은 보고 듣는 입장에서는 에이트가 조금더 여유있고
편안하게 부르는 느낌이 많이 든다.

박선주 작곡에 김이나 작사가의 작사까지....

일단은 멜로디부터 맘에 들고 가사도 맘에 들다보니
자연스레 매일매일 듣게되는 노래.

오프닝 백찬의 보컬이 노래가사처럼 불안함을 잘 표현해서
노래가 시작할때부터 약간 들뜨는 기분이 든다.

매일저녁 운동하러나갈때 수없이 플레이하는 곡.

Track 05. Dilemma

태풍도 왔었고 장마시즌이었던 요 근래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

피아노라인도 좋고, 주희의 약간 재즈풍?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나는 보컬도 좋구
백찬의 랩핑도 좋구

일단 에이트의 주 보컬라인은 목소리에서부터 여운이라던가
서운함이 잘 묻어나서 좋다.

Track 04. U make me Feel brand New

1절 싸비부분의 주희의 보컬이 너무너무 멋진 곡.
발음을 정직하게 하기보다
리드미컬하게 잘살려서 노래를 부르다보니
모두의 보컬이 잘 어울린다.

이현의 보컬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잘해서
딱히 말하지않아도 알아요~

이번 앨범은 백찬 보컬,랩의 화력이 살아나는 앨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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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표 메이킹에서 벗어난 
이번 미니앨범은 전체적으로

첫 마디만 들어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다.

발매가 된 날부터 왜 트랙1번부터 틀면
가슴이 두근거리는지 모르겠다.

밝은 햇살이 가득한날 듣는것보단
요즘처럼 흐린 구름이 가득하고
비가오는 이런 날에 더 잘 어울리는 노래들.....


7월엔 옴므출격이라는데
대체 언제 팜므는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