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러리에 대한 소개를 보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종류를 구비하면 좋고 소재별로 어떻게 관리하는 지 나와있어요

다른 부분은 그렇게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유기 제품은 저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락요. 세월이 흐르니깐 약간 누리해지는 듯 하고 말이죠.

물, 식초, 소금 , 밀가루를 1:1:1:2 비율로 담아 섞어요. 그리고 그걸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음 되더라구요.

이 방법을 이제껏 몰라서 약간 누리해진 듯한 유기 수저를 사용했네요 ㅠㅠ

전 유기수저세트를 일상용으로 사용하는데 유기가 공기와 접촉을 막아야 변색되는것을 예방 할 수 있다네요 ㅠㅠ

냄비 팬 파트를 보면서 맞아 맞아 살다보면 필요한 건 이런 것들 뿐이야 ㅠㅠ 이렇게 외치게 되더라구요

진짜 이 책을 먼저 접했다면 쓸데없이 많은 종류와 사이즈의 팬과 냄비를 구매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다 짐이됐어요 ㅠㅠ 서랍장 안에 박혀 주방만 어지럽히네요

주물냄비편을 보면 스타우브가 나오는데 전 22를 사왔어요. 이정도는 있어야 일상용으로 쓸 줄 알았어요

전 결혼몇년차지만 아이가 없는지라 이건 진짜 카레같이 많이 하거나 이러지 않는 이상 쓸 일이 없더라구요

신혼살림으론16이나 18을 추천하던데... 저도 하나 더 장만하고 싶은데 결혼하고 나니 집에 냄비는 넘쳐나는데 20정도하는 스타우브를 선뜻 사게는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장바구니 놀이만 하고 있어요

스텐레스냄비로 20센치 편수 추천하는데... 전 저걸 더 작은 사이즈부터 더 큰 사이즈까지 같은 사이즈가 두개인것도 있어요. 편수말고 손잡이 하나인걸로 ㅠㅠ

진짜 추가구성이나 할인유혹에 이끌려 세트를 구입했는데 쓸만한것을 진짜 구매하는거 저도 추천해요.

잼팟이나 멀티팟도 결혼전엔 이게 왜? 이랬는데 막상 살아보면 있으면 유용한 제품일거 같더라구요.

전 커다란 곰솥같은 냄비도 두개인지라 더는 냄비를 쟁이지 않을려고 아직도 구매전이긴 한데 항상 있었음 하는 제품이예요.

주물팬 롯지 스킬렛 손잡이는 뜨겁죠. 전 따로 손잡이커버를 구매하지 않았어요. 커버치고 넘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쓸때마다 불편하지만 주방장갑 이용해서 쓰고 그랬는데

이걸 본순간 어머나 했어요.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나고 뜨겁지도 않고 말이죠.

마끈으로 감으면 되는거였더라구요. 어떻게 감는지도 잘 나와있어요

수건빨래... 그늘에 털어 말리면 좋다는데.. 이상하게 그늘보단 햇볕에 쨍하게 말리게 되더라구요. 뻣뻣해지긴 하는데 뭐랄까 소독돼서 개운한 느낌?

삶지 말라고도 하는데 전 하얗게 만들기 위해서 삶기보다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의미에서 삶는데 수명이 떨어지고 면이 거칠어진다고 하네요

섬유유연제나 울샴푸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제까지 전 섬유유연제와 울삼퓨로 세탁했어요 ㅠㅠ

그래서 더욱 먼지가 많이 났나봐요 ㅠㅠ

이런건 누가 따로 가르쳐주지 않으니 진짜 책보고 어머머 했답니다.

주부들사이에 입소문난 만능세제 만드는 법까지 있어요.

저도 만들어놓고 쓰는데 매번 잊어서 쓸때마다 검색해서 만들곤 했는데 책속에 있으니 책만 보면 되네요

신혼살림법이라는 책 제목처럼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이제 막 살림을 시작한 사람에게 더 유용한 책인거같아요.

정말 깨알정보들이.. 제가 살림하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았던 모든 것들이 상세히 책속에 있더라궁.

이 책을 먼저 접했다면 살림이 좀더 쉽고 좀더 이쁘게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파트 4개부분 다 너무 유용한 정보들이 한가득인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