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한동안은 영화관에서의 영화관람은 생각도 못할일이 되었었다.

그런데 멀티플렉스에서 만나는 하나님~이라니 ^^ 제목만 봐도 넘 설렌다.

두란노 30주년 문학상 우수 당선작이라 더욱 기대감이 컸다.

새로운 소재의 이야기. 무엇보다 영화라는 주제가 확 끌렸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영화를 실은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런데 워낙 줄거리를 생생하게 이야기 해주어서

안보았지만 슬픈 사랑이야기는 더없이 슬펐고 공포물은 너무 무서워서 책을 읽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저자가 정말 영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 뿐만아니라 책속에 자주 그려져 있는 그림들은 영화의 주인공들이 더욱 생생하게 기억났다.

 

이책을 통해 무엇보다 기독교적 관점으로 영화를 보는 법을 맛볼수 있게 하였다.

솔직히 나역시 영화는 세속적이란 생각에 좀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영화가 현 시대 사람들을 더욱 잘 이해할수 있는 망원경도 되고 이해했다면 더욱 잘 품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생각하게되었다.

더 나아가 기독교에서 영화라는 문화매개체를 통해 복음을 전할수 있다는 것을 우리도 함께 기도하며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크리스찬 감독들 연예인들 정말 파송할수 있는 더 큰 그릇이 되어야겠다.

 

우리 아이들만(이제 만3세) 해도 벌써 아이폰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또 새로운 세대가 되었다.

다음세대를 생각할때 게임이라든지 사단이 많이 장악해버린 것들을 우리가 더욱 깨어서 아이들을 지키고

이런 매체들을 선한도구로 바꾸는 전략들을 세워가야겠다고 중요성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