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가장 멋있는 분을 꼽으라면 장로님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칠순을 훌쩍 넘기셨지만 늘 향기가 납니다. 교회에서 늘 궂은 일은 도맡아 하시고  저녁예배때는 아침과 다른 옷으로 갈아있으시며 늘 향수냄새가 은은하게 납니다. 우리교회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이십니다.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교제를 할줄 알아야 한다면서 독학으로 배우신 독수리 타법이 벌써 엄청 능숙해 지셨습니다. 더 나이들면 시골교회에서 반주를 하고 싶으시다면서 피아노도 배우시려 한답니다. 정말 멋있으십니다. 몇십억 매출에 많은 직원을 먹이셨던 한 CEO가 부도가 나고 절망끝에서 예수님을 만나셨습니다. 늘 장로님에게 듣고 싶은 생명의 말씀과 지혜가  많습니다.

 

희망은 나이 들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서도 장로님과 같은 멋진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 노후를 몸소 보여주신~~ 용산노인복지관의 정호옥목사님의 소명. 꿈이 한알의 밀알로써의 헌신이  이 놀라운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행복한 어르신 우리들의 꿈입니다. 이 비전이 정말 많은 분들을 새 새명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보고 놀아웠습니다.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트라이앵글, 여성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스쿨, 합동결혼식, 행복한 부부학교(저도 참여해보고 싶습니다.ㅋㅋ) 가족이 없는 분들을 위한 팔순, 구순잔치, 자립의 길을 여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찾아가는 서비스 이동 목욕, 온누리 희망밥차, 건강을 돕는 재활치료, 치매어르신들을위한 데이케어센터, 다양한 클럽활동.... 너무나 체계적이고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에 놀랐습니다. 이 꿈의 노인복지관이 모든 지역에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교회가 어떤 세대이건 이렇게 사람을 살리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표지도 넘 멋지고 매 장마다 사진도 좋습니다. 밑에 명언들도 저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늙은이는 자기가 두 번 다시 젊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젊은이는 자기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잊고 있다 -유대 격언- 
중장년층, 노후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 정말 사회복지일에 종사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장로님께도 꼭 선물해 드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