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달이표 꿈꾸는
아이스크림
- 블럭만들기와 함께, 즐거운 동화책 읽기 -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가 바로 블럭놀이일텐데요.
블럭놀이도 하면서, 재미있는 동화책도 읽을 수 있는 그야말로 1석2조인 아이도서가 있더라구요.
제목도 재미있는 "펭달이표 꿈꾸는 아이스크림"
표지만 봐도, 어떤 재밌는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해지는 그림이에요.
아이들 동화책이 여러권 있지만, 개인적으로 빈티지 느낌이 나는 이런 스타일의 삽화가 참 맘에 들더라구요.
요즘의 유행도 있고, 이런 스타일이 왠지 느낌있게 보인다는.. ㅋㅋㅋ
암튼, 펭달이표 꿈꾸는 아이스크림책은
동화책 1권과 블럭박스 1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장난감은 옥스포드 블럭이라서 블럭의 퀄리티는 보장되구요~!^^
범둥이가 지금까지는 레고의 듀플로만 가지고 놀아봤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리지널 블럭을 가지고 놀게 되었으니 엄청 흥분하고 신났더랬죠.
블럭의 사이즈가 작아져서 그런지, 범둥이는 처음에 보고, 이거 뭐냐고. 왜 작냐면서 엄청 관심을 가지고 다가왔어요.
아이들은 아이들이라 그런지, 책보다는.. 블럭에 좀더 관심이 가는것 같더라구요.ㅋㅋ
그러나 저는 재밌는 표지에 기대를 잔뜩 품고서 첫장을 넘깁니다.
A4사이즈 정도 되는 동화책인데, 책의 재질도 매끈한 종이를 써서 넘기는 느낌이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인쇄 발색도 좋았고... 다양한 색이 선명하게 느껴지니 동화책으로 퀄리티도 있어 보였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자면~
호랑이 사장님이 아이스크림 가게 점원을 구한다는 광고를 하네요.
그런데, 1번부터 4번까지 조건 중에 4번 조건이 별표가 3개나 있을만큼 제일 중요한데.
내용을 보고 빵 터졌답니다.
"아이스크림을 싫어해야 함"
ㅋㅋㅋㅋ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니, 아이스크림을 싫어해야 한데요.
그래야 사장 몰래 훔쳐먹지 않아서인가-ㅅ-;;;;;;;
너무나 아이다운 발상의 멘트라서 좀 웃었습니다. ㅋ
이런 엉뚱한 발상의 내용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더욱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겠죠?^^
암튼, 어려운 취업경쟁을 뚫고, 아이스크림을 하두 먹어 질린, 싫어하는 펭귄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점원이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이름을 외워가며 일을 시작하는데!!!....
펭귄에게 아이스크림 점원일은 참 어려웠어요.
이름 외우기도 힘들지만, 손님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제대로 퍼서 주는 것도 어려웠지요~ ㅋㅋ
그러다보니,,, 이리섞이고, 저리섞이고,.... 새로운 아이스크림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내용도 재밌지만, 그림에서 보여지는 빈티지 느낌의 스타일, 패턴들이 너무 예뻐보였어요.
아이 동화책이지만, 컬러센스가 있고, 스타일이 멋진 이미지들을 자꾸 보여주고 싶은데
딱 좋아할만한 동화책이었어요.
아이스크림 이름을 외우느라 바빴던 펭달이는 결국. 너무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스크림 이름은 "펭달이표 꿈꾸는 아이스크림"이 되지요~
많은 동물들이 너도나도 맛보기 위해 모여들구요.
동물들이 이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몰려듭니다.
동화책 그림이 너무 예쁘네요.
결국, 천개 돌파기념! 오늘은 아이스크림이 공짜래요. ㅋㅋ
" 너도 올래? 늦게오면 없다"
펭달이의 멘트에.. 우리 범둥이는 "엄마 나도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그래!!!!;;;;;"
책을 읽다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나도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떼를 부릴것 같아요 ㅋㅋ
뭐.. 이런식으로 아이들의 동화에요. 아이들에게는 환상적일것 같아요.
그리고 동화책 뒤에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레시피가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재밌는 삽화와 함께 그려져 있는데,
범둥이와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재밌게 그렸고, 쉬울것 같더라구요.
또 이 책의 하이라이트인 블럭놀이!
아이스크림 가게에 관한 책을 읽었으니, 아이스크림 가게 1호점을 지어야지요.
첨부된 블럭을 가지고 1호점 가게를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이런 순서도가 있지만, 블럭 조립은 엄마에게 맡기는 범둥;;;;;
바로 이 책이에요~
블럭이 담겨있고, 총 8개 종류나 만들기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블럭상자는 위와 같이 블럭과 수량이 기재되어 있어요.
처음, 이런 오리지널사이즈 블럭을 하는데 범둥이가 눈이 휘둥그레지고, 신기할만 하겠죠?^^
저와 함께 동화책을 읽고 난 후 테이블에서 블럭놀이를 하는 모습이에요.
어린 아가똥꼬가 있기에, 바닥에서 노는 것을 피하고, 테이블 위에 앉았어요.
범둥이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만들면서 너무 신나고 신기한지, 엄청 열심히 쪼물딱쪼물딱....
드디어 아이스크림 가게 1호점 탄생!!!^^
멋진 자동차도 있고, 맛있는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는 친구도 있어요.
범둥이는 이런것을 구경하는게 마냥 신나고 즐거워했답니다.
펭달이가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모습을 감상중인 범둥. ㅋㅋ
동화책이 예쁜 동화책이라서 그런지, 범둥이도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볼수 있었어요.
이렇게 책도 보고 블럭놀이도 했으니,
이젠 진짜 아이스크림을 먹어봐야 할 시간이겠죠?^^
범둥이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한그릇 주니, 엄청 신나하면서 책도 보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았어요.
책 1권으로 정말 다양한 워크북 활동을 이어갈 수 있으니,
아이와 책을 읽은 후, 어떻게 연계해서 놀아주어야하나 고민인 엄마들에게
아주 좋은 교재가 될 것 같아요.
블럭은 위와 같이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만들 수 있고, 트럭으로 변신도 가능하답니다.
범둥이는 이런 블럭놀이를 하는것이 너무 신나는지, 계속 바꿔 만들어달라고 주문도 다양했어요.
암튼, 이제 유아용 블럭놀이에서 아동용 블럭놀이를 할 시기의 37개월 아이에게
펭달이표 꿈꾸는 아이스크림 동화책은 너무나 즐거운 장난감이자 책인것 같아서 좋았어요.
다음번엔 열심히 동화책 읽어주고, 레시피에 나온데로 아이스크림도 만들어 봐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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