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꾸는 달팽이 -
요즘 나오는 사운드 책들 정말 많죠?
그중에 어떤 책을 골라야 우리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일지 잘 모르고, 고민하게 되는것 같아요.
워낙에 많은 사운드북이 나오다 보니....그런데 보면 조금씩 특징들이 다르더라구요.
이번에 보게 된 책은 피아노를 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딱! 사로잡는 그런 책이에요^^
우리 범둥이도 집에 유아용 피아노가 있지만! 그것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피아노북이랍니다.
또, 맨날 형아에게 치여 피아노를 잘 못쳐봤던 아가똥꼬에게도 딱 적합한 수준의 피아노북이어서 엄청 기대가 됐어요.
책의 구성은 악보부분 아래에 여러가지 독특한 사운드가 나오는 버튼과 그 아래 각 악기별로 변환할 수 있는 버튼,
그리고 맨 아래 건반이 있어요.
중간의 둥근버튼은 그림 모양에 따라 효과음 소리가 나와요.
북을 누르면 북소리, 강아지 버튼을 누르면 강아지 소리, 멍멍!!! 이런식으로요.
아이가 연상되는 사물, 동물을 보고 직관적으로 누르면 소리가 나와서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맨 아래 건반 부분이에요.
도레미파솔라시도~~
가장 기본적인 음을 누를 수 있어요. 간단한 연주도 가능하다는... ㅋㅋ
그리고 음계가 무지개색이라서 더 좋았어요.
책 뒤에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의 구성.
멋진 피아노 연주도 할 수 있고, 인기동요 8곡의 악보가 들어있어 바로 보고 칠 수도 있으니 좋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 8곡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모두 8계의 음계로 연주를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수준의 악보들이어서 아이가 조금만 더 큰다면 따라서 연주할 수 있을것 같아요.
봄나들이, 똑같아요. 산토끼 등... 귀여운 그림들도 인상적이지만 어릴적에 듣고 자란 동요들이라 더 친근감이 가네요.
우리아이들도 제가 그랬던것처럼 이 동요들을 듣고 자란다니 참 재밌는것 같아요.
곰세마리 악보를 보면,
가사도 있지만, 음계표시와 컬러로도 표시되어 있어서 아이가 따라서 쳐보기에 쉽게 되어 있어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 디테일이네요.
범둥이가 신나게 쳐보고 있어요.
38개월 된 범둥이가 이렇게 큰지 몰랐었는데요.
도레미 음계를 다 아는데다 나름대로 건반을 눌러보면서 노래를 부르네요. ㅋㅋㅋ
부쩍 자란 아이를 보면서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암튼, 범둥이는 예쁜 무지개 버튼 누르면서 신나게 노래 따라 부르고, 아직 악보를 볼 줄은 모르지만
효과음까지 넣어가며 즐거워 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피아노 같은 악기를 한두개쯤은 호기심을 가지는데요.
특히 피아노는 음악을 배우기에 가장 기초가 되다 보니 음악 공부를 할 때 피아노가 빠지지 않는것 같아요.
근데 시중에 파는 피아노 장난감들을 보면, 저렴하게로는 6만원대 정도부터 시작해서 좀 비싼, 고급형이라고 하면 17만원대
정도도 하니, 쉽게 사줄 수 있는 장난감(?)은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피아노 사운드북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여러가지 효과음과 악보 등, 다양한 공부도 겸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한 놀이책인것 같아요.
범둥이에 이어 아가똥꼬도 사운드북을 통해 더욱 신나게 노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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