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연애에 허우적 거리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하지만 당신이 허우적 거리면서도 못 빠져나오고 있고 그 문제를 직시하는데도

당신의 잘못들을 못 고치고 있다면 이 세상에 해답은 없다

현실감각이 전혀 없고 자신만의 생각에 도취되어 수많은 연애를

망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왜 계속 실패를 하는지 우리가 어떤 순간엔 남자들이 도망가버리고 싶게

하는 행동들을 해왔음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이 책이 말하는 다른 한가지

인생에 중요한것은 멋진 왕자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을 어떻게 책임감있게 이끌어가는가 이다

당연하고 지당하신 말씀이지만 우리는 또한 인간이기에

매일매일 흔들리고 남자관계뿐만 아니라 수없는 실수투성이 속에서 살아간다

어떤 지침서이건 결론은 같은 방향이고 분명 좋은 방법은 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 좋은 방법을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 책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

이 책 역시 조금은 지루할 수 있다

왕자님께 집착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 좋은 여자는 이런것이다

남자들의 속은 이렇다 많은 인터뷰들을 통해 그 시커먼 속들을

확인하고 다 아는 것이지만 잘 안되니 이것도 큰일이다

책에서 충고를 들을 수 있지만 결국 자신 인생을 이끌어 가는건 자신이다

좋은 충고들만 새겨듣고, 밑줄 그어서 읽고 너무 적용이 안되고 아직

자신이 없는 부분들은 과감히 멀리하며 자신 뜻대로 살아가야겠지

수많은 인생에서 어느 정도의 정형화된 바른 삶을 추구하는건 좋지만

어차피 인생은 수 없는 시행착오와 노력끝에도 실패가 있으니까

너무 무시하지도 너무 맹신하지도 말며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